요즘 내가 본 일본드라마 [미녀 혹은 야수]에는 명문여고를 나온 프로듀서가 자기 모교의 부정입학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나온다.
드라마 안에서 주인공 여자는 자기 모교의 교장이 부정입학을 통해 모교의 재정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알아내 그것을 뉴스화하여 교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물러나게 하였다.
이러한 부정입학은 그 해당 학생과 학교 측이 모두 이익이기 때문에 스캔달만 있다가 대부분 묻혀지고 말아 캐내기가 힘든 경우라고 한다.
내가 다녔던 이화여고는 1972년 1200명의 학생을 입시를 통해 입학시켰다.
나는 중 3 때 산꼭대기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힘들게 공부했다. 그 당시 나의 반에는 덩치가 크고 피부가 검고 여드름이 덕지덕지 난 '강YR'이란 아이가 있었다. 강YR의 성적은 반에서 50등 이하였는데, "강YR이 2000만원을 내고 이화여고에 들어간다더라."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있었다.
나는 공부하기에 바빠 그런 말이 돌아도 무관심했는데 이화여고에 입학하여 3월에 수업을 시작하니 그 '강YR'이 정말, 과연 나의 반에 와 있었다.
그 '강'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반 아이들이 킬킬거렸다.
그 당시의 이화의 교장은 정희경이었다. 정희경은 1971년에 이화에 부임해왔으므로 '강YR'의 부정입학에 관여한 사람이다. 정희경은 교육자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한 것이다.
나는 그 여고 3년 동안 반 아이들에게나 주변의 그 누구에게도 강YR의 부정입학에 대해 비판하지도 않았고 지금까지도 구체적으로 그런 비리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았다.
세상은 다 그런 것이니까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화여고는 그렇지 않았고 동창인 나와 지금까지도 죽기살기로 싸우고 있다.
여러 포석을 깔아놓고 갈등을 만들고 이익투쟁을 하고 도둑으로 몰고 좌익이 동창회를 점령하기도 한다.
정희경은 멀리서 창을 던지는 식으로 나를 공격했고 옷로비 사건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기도 한다. 물론 이런 일들에는 민청학련과 박근혜파가 관련되어 있다.
내가 이런 게시판에 여러 번 썼지만 이화여고는 프리메이슨 스크랜톤이 만든 학교다. 그래서 그런지 대단히 세속적인데도 (일반인과 차이가 전혀 없다.)기독교 신앙을 가졌다고 거짓말을 하는 학교다.
정희경은 이화여고에서 자기가 잘한 일만 세상이 알려지게 하고 있는데 그녀의 이면에는 부정입학으로 돈을 챙긴 부패한 실상이 있는 것이다.
지금도 강YR은 많은 돈으로 학벌은 산 사실을 숨기고 서울 부촌에서 아니면 미국에서 거만하게 어슬렁 거리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어떤 이화여고 졸업생도 강YR과 싸우지 않는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니까. 이화여고생들은 좌익우익 모두 경제관념들이 대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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