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서 행패를 부리다 어찌됐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
이럴진데
국회의원은?
서울특별시장은?
여당 대표최고위원은?
대리기사 폭행은 차치하고라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곤욕을 치른 것도 따지고 보면
우리사회 상류층 일각의 몰지각한 특권의식과 반칙
이름하여 “갑질”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본능적 분노때문이리라.
어쩌면 상대적 박탈감의 변형된 분출인지도 모르겠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를 보면
관용차량의 사소한 사적 사용도 문제 삼고 있다.
오죽하면 성직자 뽑느냐는 우스게소리를 하겠는가?
워터게이트사건.
닉슨의 사임은 “도청”이 아니라 몰랐다는 “거짓말” 때문이라고 하는데...
서울특별시장.
병역기피의혹은 아들의 병역의무에 관한 집안일 아닌가?
서울시 공무원은 모두가 한가족인가?
새누리당대표최고위원.
세인의 관심은 마약사범 일반과는 다른 듯한 “죄와벌”에 관한 의혹이다.
특권층의 “신선놀음”보다는 “사법갑질”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근거없는 의혹제기?”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
자신들이 그토록 소리치고 비난하던 동문서답식 불통의 모습 아닌가?
‘이회창아들의혹’에 대하여, ‘이완구의혹’에 대하여
어떤 잣대를 들이 대었었는가?
자신에게 너그럽고, 남에게 살벌한, 서글픈 한국상류사회의 파렴치한 야만성 아닌가?
바야흐로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듯한 서울시장.
안타깝게도 부레이크가 고장이거나 속도감을 상실한 것 같다.
성인의 “죄 없는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라는 말을
그 여인 스스로가 “죄 없는자 나에게 돌을 던지라”라고 말했다면
살아 남았을까?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은 아닌 것이다.
일반국민들은 지도층에게 뛰어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법, 그들도 지키라는 것이다.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절차와 법을 우롱하는 특권의식과 반칙을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의혹을 이고 가는 리더쉽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겠나?
앞서가는 서울시장을 보면서 새누리당대표는 교훈을 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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