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든 군대가 주둔하면 가장 먼저 주변에 차리는 게 매음굴이다.

왜냐하면 테스토스테론이 가장 강하게 분비되는 그 나이의 수컷들에겐 욕구불만을 풀어줄 여신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랬다. 수많은 기지촌들 말이다.

일본군이라고 그러지 않았을까?

만일 민가에 가서 부녀자들 능욕하다간 행여나 분노한 주민들에 의하여 골목에서 폭행당하고 무기탈취 당하는 역습을 예상할 수도 있기에 부대장이라면 반드시 군의 감시가 용이한 매음굴을 음성적으로 권장할 수밖에 없고, 병사들의 위생관리 차원에서 군의관이 성병검진을 정기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건 예전 우리나라의 매음굴에도 매한가지였다.

처벌하지 못하는 불법인 매춘, 그러나 현실이기에 정기검사는 나가는 모순의 연속.

일제시대 위안부 어쩌고 하는데, 난 그 강제성을 별로 믿고 싶지 않다.

굳이 강제성이라면, 일본군에 의한 것보다는 매춘업자(조선인도 다수)에게 있겠지.

뭐, 일본헌병 트럭 탔다고? 그래서 일본 정부차원에서 강제적으로 잡아간 거라고?

그건 인신매매조직이 일본헌병에게 뇌물로 매수하여 차를 좀 대달라고 했겠지.

왜냐고? 불법행위에 대하여 순사가 달라붙기 전에 군대에 달라붙어 튀는 게 상책이거든.

그리고 핵심은 이거다. 일본군에게 무료로 성매매하지 않았다는 것 말이다.

공짜가 아니었다면 강제도 아닌 거다. 한 밑천 챙긴 위안부도 있었다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우리도 80년대에 그랬다. 전국적인 불던 부녀자 인신매매 광풍 말이다.

오죽하면 ‘매매꾼’, ‘노는 계집 娼’ 같은 고발영화가 나왔겠는가 말이다.

그런데, 과거사 어쩌고 진실 어쩌고 하는 새빨간 위원회들이 그때 인신매매꾼들에게 잡혀간 우리의 누나와 누이들의 행방에 대하여 관심 가져 준 적이 있던가?

야, 속 보인다. 여성인권 목적이 아닌 반일유도 무기로 쓰는 것 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어려운 것 요구 안 한다. 쉬운 것 부탁한다.

정대협에 나오는 젊은 에미나이들, 니네 서방들 노래방 갈 때 도우미 안 부르는지나 잘 감시하라고.

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하면 내 입이 더러워지니 무슨 뜻인지 알아서 새겨듣도록.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