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조선,동아 일보의 작태를 보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언제는 재신임해야 한다고 그것도 가능하면 빨리 하라고 대통령을
협박하던 당사자들이 이젠 고도의 정치적 술수 운운하고 한 발 뺀 채
조건을 달고, 탄핵까지 거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녕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대한 민국의 야당인지 의심스럽다. 오로지 노통의
하야가 지상과제인 냥 이리저리 날뛰고 있는 꼬락서니다.
진짜,진정으로,노통의 정책수행을 위해 한 번이라도 제대로 협조한 적이 있는지, 자신의 부정부패에 대해선 아무런 반성도 없이 노통의 도덕성을 그렇게 비판할 수 있는지 한나라당에게 묻고 싶다. 옆 집에서 땅 사면, 시기, 질투와 의혹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소인배와 한나라당이 무엇이 다른가?
또한 한나라당이 노통에게 도덕성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두고 보면 되지 않는가? 검찰에서 수사 결과가 나온뒤에 짖어도 늦지 않다. 먼저, 한나라당은 자신의 치부에 대해 국민앞에 사죄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조선, 동아 일보는 한나라당의 기관지임에 틀림없다. 노통의 재신임 및 국민투표에 대해 어떻게 한나라당과 궁합이 잘 맞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kbs,mbc의 편파 방송을 논하기 앞서 자신부터 되돌아 보기를 간곡히 바란다. 조선,동아의 시론,사설을 보면 노통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감히 단언하건대, 이 두신문은 중립성을 완전히 벗어나 비판이 아닌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자신을 모른 채 자신의 이익만을 쫓아 가는 사람을 보면
처음엔 화가 나지만, 그 말로를 알기에 오히려 불쌍하다.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에게 느끼는 동정적 불쌍함이 아니다.
정도를 걷지 않고 부와 명예,권력을 쫓아 스스로 무덤을 파는
사람이 정말 불쌍한 사람이다.
모 드라마의 대사가 생각난다. '동규씨는 참 불쌍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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