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청산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그리 걱정 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지금 친일 청산을 외치는 뇌사모 무리들은
20 ~ 30대가 주류일 터인 데,
그 사람들은 일제 시대 살아 보지도 않았고,
또한 6.25를 겪어 보지도 않은 사람들입니다.
정작 일제 시대와 6.25를 겪은 사람들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어떠한가가 문제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읍니다.
덧붙인다면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디서 줏어들은 것 가지고 입으로 되뱉어 내는 무리들과
배고픔을 직접 겪고, 전쟁터에서도 살아 남아
이 만한 대한민국을 일궈낸 사람들과의 역량을 살펴야 할 줄로 압니다.
여름에 산을 뒤덮는 잡풀이 많음을 보고 걱정하나,
눈내리는 겨울에는 오로지 구부러진 소나무만이 그 혹독함을 견디니,
한창 권력의 따스함을 받고 자라나는 잡풀에 신경쓰지 마시고,
의연하게 행동 하시기를 바랍니다.
친일 청산법이 새로이 통과 되어, TV에서 박정희를 씹을 때가
바로 박정희의 은혜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얻을 때입니다.
권력과 인기를 쫓는 무리를 멀리 하시고,
어려울 때 자기 자리를 버텨내는 사람들을 가려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 마음이 심란 하시면,
'아버님을 버려야 합니까?' 하고 한 말씀 하시지요?
부부는 인륜이고, 부모는 천륜입니다.
친북과 친일이 다르다고 하지 않는다면,
어찌 사람으로서 그 무게를 감히 잴 수 있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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