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어젯밤부터 뜨겁게 달구던
신의장 아버지의 친일 행적을 폭로한
신동아발 기사가 서서히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지고 있군요.
대신 행정수도와 관련한
한나라 당론이 9월중에 나온다는 소식이 크게 부각.
(도대체 누가 집권당인지..원 참.^^;)
게다가 오히려 한나라당에서
화해와 용서를 구하라는 지경이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구만요.
어쩌면 여권에서는
이런 계산까지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발표나마자마 사퇴해버리면
한나라당을 물고 들어갈 수가 없으니
시간을 벌면서
한나라당의 본질이 드러나는 것을
극대화시키자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매우 쳐야죠.
신기남을 더욱 세게 쳐서(설마 이 글 읽으시진 않으시겠져..^^;)
더욱 이슈화시켜야 합니다.
전 오히려 안영근의원의 강경발언이
제대로 불을 지피는 건 아닌가 싶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천 원내대표야 자기가 잡고 있는 줄 자체가
끊기니까....불안하겠지만,
천 의원의 양심을 일단은 믿어 보도록 하죠.
문제는,
그렇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과하고 사퇴해야 가장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가?
이미 많은 분들은 낙관적으로 전망해주셨지만.
제가 보기엔
이 문제는 다소 ..접근 방식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벌써 야권에서는
친일보다는 "거짓말"과 "기만"이라는 도덕적 문제로
자꾸 초점을 맞추려고 하고 있구요.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급물살을 타면 좋겠지만.
쫌...걱정은 됩니다.
우선, 도적적 치명점만 부각시키고.
그나마 어렵게 쌓아온
친일 청산에 대한 국민적 합의마저 희석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되기도 하고.
두려워지기도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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