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까지 캄보디아와 북한은 가까운 사이였다.
캄보디아 국왕인가 전직수상인가의 경호를 북한인들이 맏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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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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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훈센의 뼈있는 농담:[나도 옛날에 그랬지]
지난 11월 30일 ASEAN과 한국수뇌 회담석상에서 노무현대통령은
북한핵문제 해소책으로서 6자회담의 중요성과 햇볕정책을 역설했다.
참가 각국 수뇌들이 코멘트하는 의례적 분위기를 깨트린 것은 다섯번째
발언자인 캄보디아의 훈센총리.
그가 말하길
[6자회담을 북한이 질질 끄는 것은 북한핵병기화를 위한 시간벌기 아닌가.
전투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강해질 때까지 교섭에 응하지 않는 것이다.
나도 옛날에 똑 같은 전략이었기에 잘 안다]라고 정곡을 찔러..
폴 포트 시대의 내전,망명,평화교섭을 수없이 했던 훈센의 말에 아세안 각국의
수뇌들은 웃음이 터’던것.
이어 발언자인 태국의 탁신 수상이
[지금 발언이 외부로 세면 곤란하다. 훈센 수상. 북한과 당신은 사이가
좋으니까..]라며 양국간 과거의 우호관계를 역으로 뼈 있게 농담.
이런 말들을 진지하게 듣던 노무현이 나중에 훈센에게 한 말은
[재검토하고자 한다] 였다.
북핵문제 해소에 6자회담이 중요한 것도 그들은 다 잘 알고 있고
한국의 햇볕정책도 다 잘 알고 있는데
그런것이 북한에게는 쓸모없는 정책이라는걸
캄보디아 훈센이 꼬집어 표현했을 뿐이다.
햇볕정책을 장황하게 설명한 직후에
김정일이의 친한 친구(훈센)가 직접 들려준 [시간벌기 지연작전]이라는
지적에 노무현은 다른 수뇌들이 웃는데 웃지도 못하고...
기껏 한다는 소리가 [재검토하고자 한다]라고.
요런 망신까십기사 왜 국내서는 보도하는 신문이 없다는 것은
우리 언론이 얼마나 얼어붙었는지 그 증거이다.
14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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