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권세력과 상당수의 일반국민의 대북관은 참으로 소름이 끼칠 정도로
변했다. 마치 우리가 지금 평화를 구가하는, 남북과의 전쟁은 상상할 수도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처럼 깊은 착각에 빠져 있고 북한을 정부가 주적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과 공감이라도 하듯 상당수의 국민들도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기사가 났다. 전 미국 클린톤 대통령
부인이고 현 뉴욕 상원의원인 힐로리 여사가 왈 “북한의 김정일은 갱단의 두목 같고 그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면 사고를 친 다“ ”그 망난이는 미국과 같은 나라가 감시를 해야 하는데 북한에 대해 너무 어는 것이 없다“ ”부시가 이라크 전쟁에 몰두하는 사이에 김정일은 미국까지 핵무기를 운반할 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핵무기 개발에 전력투구했다“ 등 등.....
참으로 김정일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장차 미국을 걸머질 차기 대통령감이고
여걸이다. 힐로리 여사가 대한민국 현 대통령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틀림없이 대다수 국민들이 평가하는 그대로 일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 7년 동안에 국민의 대북 인식을 이토록 무섭게 변화시킨 것이다.
우리가 변화로 보는 것은 아주 비 정상적인 변화다. 이런 변화를 초래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이다.
금강산 관광은 김정일 일당이 착한한 밑천 하나 안 드는 외화벌이 방법이고
이산가족 상봉도 가족이란 미명하에 외화벌이의 한 방법에 불과하다. 처음에는
서울 평양을 오고가며 상봉하든 것이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함으로써 서울 방문을
주단하고 금강산으로 한정 한 것이다. 서울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우선 밑천이 많이 든다. 여객기를 띠워야 한다. 상봉으로 가는 사람들에 기죽지 말라고 옷이라도 깨끗이 입혀야 한다. 다음에 가장 김정일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남한의 잘 사는 모습을 북조선 인민들이 직첩 눈으로 봄으로써 지금껏 김정일이
북조선이 지상낙원으로 선전하든 것이 전부 거짓으로 탄로 난다는 것이다. 이것을가장 두려워 한남어지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금강산으로 한정해서 이산가족 상봉을 하게 되면 꿩 먹고 알 먹는 알짜 외화벌이 장사가 된다. 거기다 밑천도 거의
안 든다.
이런 내용을 모르는지 알고 그러는지 모르지만 남한 사람들은 오랜 동안 생사도 모르다가 살아있고 만날 수 있다는 그 한 가지 이유 때문에 북한의 외화벌이
대상으로 이용되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금강산 관광보다도 더 짭짤한 외화벌이가 되는 장사는 남한가족들이 북한의 넘겨주는 상당한 미국 화패다. 굶주리는 북한 가족에 금은보화 같은 패물이 별 소용이 없다. 더구나 한화는 이들에게 휴지다. 북한정권이 이들에게 넘겨진 미화는 모두 암시세와 천지 차이가 나는 공정 환율로 교환해주고 모두 거저 빼앗다 싶 이
거둬 간다.
며칠 전 신문에 도저히 믿기지 안 는 충격기사가 났다. 김동식 목사가 탈복 자를 돕기 위해서 중국에서 황동하다 조선족 공작원의 공작으로 납북 ？？다는 것이다.
목사의 납북사실도 경악할 일이지만 그 보다도 더 분통이 터지는 것은 이 조선족이
여러 번 탈북자로 위장하고 왕래하며 공작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알고도
공안당국은 그를 수개월동안 잡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과, 수개월이 되도록 사실을
숨기고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과, 북에 목사의 즉각 귀한을 한번도 요구하지 안 했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국민들은 북한당국과 혹시 내통하고 이런 일을 방치한
것이 안 인가 의심할 수도 있는 이상한 내막이 터진 것이다. 휴전 정전이 된 반세기동안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감행하였다. 그것이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깡그리 과거로 돌리고 눈 감아 줌으로써 마치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도래하고 어재의 살인 집단을 우리 가족이고, 동포이고, 미족이라고 감싸 안으려한다. 북한에 대하여 경각심을 말하면 아직도 냉전시대인줄 아느냐 하며 핀잔을 주는 여건이 되였다.
문제는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이 두려울 정도로 해이해지고 인식이 변했다는
것이며 이모두가 김대중이 이렇게 만들었고 지금의 노무현 정권이 심화시킨 때 문이다. 정전하에 있는 한국국민들을 마치 평화시대에 살고 있는 것처럼 쇄 뇌 시킨 것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냉정한 사고를 하는 서구인과 달리 감성적이고 본능대로
움직이는 한국인은 참으로 어리석은 민족이라 본다. 이씨조선 500년 동안 한반도는 완전한 의미에서 통일이 되였다. 그 이전 고려 500년도 불안정하지만 한반도 통일을 유지했다. 그러나 신라가 당을 업고 고구려와 백재를 항복시키고 통일 할 때까지 같은 한민족 이면서도 살육전을 계속 했다.
같은 말을 하는 한민족이라고 관용하고 끌어안지 않았다. 늘 이들 3국은 싸웠다.
건국되고 얼마 안 된 어는 고요히 잠든 일요일 새벽에 탱크와 비행기 등을 동원해서 38선을 넘어 물밀 듯이 쳐들어와 남한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고 수백만의 같은 민족을 죽인 원수들이 지금도 호시 탐탐 무력으로 적화 통일 야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의 김정일 집단을 햇빛정책으로 껴안고 마구 퍼주고
오 내 형재여! 하고 감동하는 남한의 일부 친북좌익 세력을 우리는 그저 지켜볼 뿐이다. 북한이 외국에서 지원하고 한국에서 퍼 부워 주는 엄청난 돈과 쌀과 그 외 각종 지원물자를 북한은 고맙 다란 말도 없이 마구 챙기고 그리고는 약발이 떨어질 만한 하면 뒤통수를 치는 깡패 짓을 여전히 하고 있다. 이 돈으로 대량살상 무기를 개발하고 굶주리는 북한 동포를 먹이라고 주는 쌀을 군량미로 째 돌리곤 하는
북한 정부가 좋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보다 못해 미국이 상하 양원에서 북한의
살인적인 인권 탄압에 대하여 인권보장 하라고 결의를 해도 남한 정부는 이를 외면함은 물론 미국을 비난하기 까지 하니 남한의 정부정채가 무엇이냐?
집권당과 친북좌익 세력이 툭하면 공격의 빌미로 쓰는 냉전시대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고 억지 주장은 하는데 이는 한국 외 다른 나라에는 맞는 말이다. 공산주의
원조인 소련이 붕괴되고, 그 위성국들이 해체되고, 배급시대가 사라지고, 시장경제가 부활되고, 사유재산제도가 법으로 보장되는 나라에서는 이념 때문에 동서로 대치하고 으르렁대던 냉전시대는 사라졌다. 그러나 힐로리 상원의원이 지적한대로 세계적인 악명 높은 무법자 김정일 심사가 틀어질 때마다 사고를 치는 바람에 한반도는 언제 열전으로 돌변할지 모를 위험한 시대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냉전 정도가 아니다. 수시로 서해안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고, 도전하는 정전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폭발하든 화산이 잠시 활동을 멈춘 것이고 다시 폭발하면 재앙이 되는 것처럼 정전이 냉전에 비할 바 아닐 정도로 위험하다..
목사를 납치하고도 시치미 뚝 때는 이 양아치만도 못한 김정일 집단을 편들고,
퍼주고, 대변하는 남한의 친북 좌익 정권과 세력이 더 무섭다. 이름께나 알려진
유명인사가 TV에 나와서 북한을 달래고 감싸 안 아야 한다고 할 때는 분통이
터진다. 이렇게 변한 것이다. 오직 김대중 때문에 이렇게 시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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