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리석은 국민의 죄(罪)
노대통령이 대연정을 제의하며 권력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다 말했다. 망국적인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의 신하로써 소신을 가지고 국민의 의사를 거역한다 말한다. 29%의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책임 정치를 제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말하며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대연정을 제의했다. 대연정을 제의하며 대통령의 권한을 통째로 내놓겠단다. 대통령 노릇 못해먹겠다고 대통령직을 걸고 대 국민 공갈을 친 것이 벌써 몇번째인가? 비서실장도 이해시키지 못하고 여당의원도 납득시키지 못하는 대통령직을 통째로 내놓겠다는 대연정 제의 - 국민들은 황당하고 어리둥절 하다.
대통령직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는 대연정을 제의하며 분명한 실천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고사하고라도 의도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믿어 달란다. 노대통령은 망국적 지역구도를 해소하고 갈등구조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한다. 실질적으로 한나라당과 연정이 될 수 있다 생각하는가? 국민이 만들어 놓은 여야 구도를 무시하고, 책임정치를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발상이다. 상식적으로 되지 않을 일이거니와, 대연정으로 지역구도 해소와 국민적 갈등이 해소될 일이 아니다.
대통령 스스로 대연정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말한다. 전략이란 말 뜻이나 제대로 알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전략적 지도력>이란 말의 의미는 어떠한 사안을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긴급한 이슈를 보다 장기적인 목표의 맥락에서 분석하고, 중요성과 긴급성, 구체적인 성과를 고려하여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을 일컬어 전략적이라 말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일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지도력은 단기적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한 제시를 함으로써 가능하다.
29% 밖에 되지 않는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지역구도 때문이라 강변하고 싶은 모양이다. 탄핵정국에서 국민들은 노대통령을 지지했다. 그것이 지역구도였는가?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을 때는 하늘 같은 국민이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국민이 된다. 기막히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노대통령의 대연정의 제의는, 그것이 될 일인가 되지 않는 일을 따지기 앞서, 어불성설의 억지 주장을 국민이 잘못이라 무시하며 제안한다.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29%인 상황에서는 책임정치가 불가능하다는 말한다. 국민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자신의 책임을 외면한 채, 오히려 이를 국민의 어리석음이라 국민을 멸시한다.
국민의 29%가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노대통령이 책임정치를 못하는 이유이고, 온 국민이 일심단결하여 대통령 지지하지 않기에, 대통령 직을 통째로 내놓을 각오로 어리석고 무지한 국민의 뜻을 거역하여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기 위해 대연정을 제안한다는 말이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국민 - 노대통령의 영명함을 몰라보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 죄라는 이야기다.
2. 노대통령의 BJR(배째라)
대통령직을 포기할 각오로 대연정을 제의하는 데 그 어떤 한 음모도 없고, 국민 통합의 진정성을 알아달라 강변한다. 될 일 안될 일을 떠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그 의도도 불분명하고 구체적 방은 내놓지 아니한 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달라 주문한다. 진정성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조차 무시한 채, 정상인의 상식으로 알아 듣기 힘든 제안을 대통령직을 걸고 대연정을 제안한다.
이제까지 민주화 운동은 투쟁의 민주주의였다며, 대화의 통합의 정치를 제의한다. 그야말로 낯 간지러운 거짓말이다. 노대통령 취임사에서 스스로 밝혔던,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려는 노력은 한번도 없었다. 무원칙과 배신, 코드정치와 술수, 갈등 조장과 증오의 정치로 일관해온 노대통령이다. 잘 나간다 싶으면 독단과 전횡을 일삼았고, 불리할 때는 대화와 타협과 상생을 외쳐대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신뢰라고는 찾아볼 없는 협잡과 농간의 정치로 일관해 왔다.
일이란 순서가 있는 법이다. 여당내의 합의를 도출함이 없이 심지어는 비서실장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가지고 한나라당에게 대연정을 제의한다. 이것이 사리에 맞는 일인가? 구체적인 실천방안 하나없이, 전략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말하면서 국민에 자신을 진정성을 믿어달라 말하는 뻔뻔함- 자신에 대해 지지가 29%라는 이유로 국민을 어리석은 자로 매도하면서 자신은 국민을 위해 충직한 신하가 되어 국민의 뜻을 거역 한단다. 어리석고 멍청한 국민이 술수와 협잡으로 날고 기는 대통령의 깊은 뜻을 무슨 재주로 알아들을 수 있단 말인가?
민심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지도자로서 할 일이 아니며, 쫓겨나더라도 충직하게 간언하는 것이 국민의 신하된 대통령의 도리라는 어처구니 없는 망언을 한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무엇을 요구했다고 민심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모든 국민은 노대통령이 미우나 고우나 대통령 노릇 잘하기를 원한다, 노대통령이 성실히 대통령 노릇하지 아니하고 분열과 갈등만을 조장하고 제대로 일하지 아니하여. 세상이 혼란스럽고 먹고살기 어려우니 대통령을 비판하고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다. 이를 가지고 29%의 지지도 때문에 책임정치 못하겠다고 나자빠지며 속된 말로 배째라(BJR)는 식의 막가는 뗑깡을 부린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사회갈등을 가장 부추긴 대통령이 누구인가? 탄핵 직 후, 기고만장하여 자신만이 옳고 상대방은 무조건 틀렸다고 온 국민 노사모되는 개혁이 참된 개혁이라 떠벌여 왔다. 보수는 무조건 개혁하지 말자는 자들이라 매도하며 이들을 제거하는 것만이 개혁이라 말하며 갈등을 부추켜 온 노대통령이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하여 반대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곧 자신을 불신임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독단과 전횡으로 일삼으며 국정을 이끌어 왔었다.
노대통령의 말대로라면 29%로 지지하는 국민이 어리석고, 자신의 깊고 드높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국민이 죄다. 집권당의 국회의원 수가 모자라 대통령 노릇 못해먹겠다며 뗑강을 부렸었다. 측근 인사의 비리로 인하여 눈 앞이 캄캄하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도덕성 때문에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국민에게 재신임을 물어야 했다. 그 결벽증에 가까운 청렴성은 두 달도 않되어 불법이란 딱지가 붙었을지 모르지만 10분 일도 안되는 것이라 불법자금 받은 것이 당당하고 떳떳하다 말하는 뻔뻔함으로 변했었다. 지난 해 국회의선거가 어디 국회의원 선거였던가? 국회의원 선거를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대통령 탄핵했던 자들의 심판하는 재신임 투표로 만들어, 대통령 뜻대로 눈부신 승리를 거두었다. 용왕님이 도와, 예수처럼 부활하신 노대통령이다.
복직 후 상생과 화해의 정치를 입에 달고 외치다 한달도 못가서, 보수는 무조건 바꾸지말자는 사람이라며, 보수파 때려잡기 정치를 시작한 대통령이다. 취임 이후 노대통령이 한 것이 무엇일까. 하나도 정쟁이요 둘도 정쟁이다. 지금 대연정의 제의은 본색이 무엇일까? 이 또한 정쟁을 위한 얄팍한 술수이다. 대통령으로 일할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권력욕만을 탐한 노대통령이다. 왜 지지율이 29%로 떨어졌나에 대한 반성조차 없는 채, 그 책임을 국민에게 뒤집어 씌운다. 노사모 아닌 국민은 다 어리서고 모자란 인간이라는 이야기다.
자신을 29%만 지지하는 어리석은 국민이 틀려먹었기에, 잘못된 <제왕인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충직한 간언을 하는 <신하인 대통령>의 입장으로 대연정을 제의하는 간언을 하겠단다. 대연정에 대하여 전략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말한다. 아무도 그 속셈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이를 국민을 위한 충직한 간언이라 강변한다. 이런 태도로 자신을 진정성을 믿어 달란다.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자신의 무능과 무책임을 오히려 국민의 어리석음이라 때문이라 말하며 국민을 능멸하는 노대통령의 이러한 행태야말로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방자함이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지율 29%로 책임정치 못하겠다면, 이야말로 국민을 향해 전폭적인 지지 하지 않으면 대통령 노릇 못해 먹겠다고 협박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직원을 10명만 있는 조그만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이런 짓을 해서는 기업을 이끌지 못한다. 세상의 인심이 자신의 맘에 들지 안는다 하여,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진 것이 국민의 어리석음이라 국민을 능멸하며, 배째라는 식으로 막가는 대통령이다. 전국민이 노사모가 되어야 책임정치가 된다고 억지 떼를 쓰는 꼴이다.
3. 능력이 안되면 하야(下野)하라
노대통령 임기는 헌법에 보장된 5년이다. 악의 찬 말로 노대통령만 없으면 대한민국이 잘된다는 말을 하는 무책임한 비판자가 있다. 그들의 문제점을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파 없는 민주정치가 어디 있고, 정적(政敵)이 없는 민주정치가 세상 어디에 있는가?
책임정치란 주어진 5년 임기 내에 국가원수와 행정부 수반으로써 국정을 책임지고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수행하면 된다. 대통령 노릇 잘하면 국민들로 하여금 신뢰를 받고 지지율은 당연히 올라가고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통령의 직무 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곧 책임정치이다. 임기 5년이 보장된 대통령인데 지지율이 29%이든 10%이든 책임정치를 못할 그 어떤 이유가 있단 말인가? 지지율 떨어져 사기 떨어지고 기분 나빠서 대통령 노릇 못하겠단 말인가?
이러한 노대통령의 행태는 그야말로 무책임의 극치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일할 생각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권력욕에 눈이 어두어 야바위꾼이나 하는 도박을 하며, 국민을 기망하고 능멸한다.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대연정을 하겠다는 것이 위헌이라 비판하자 헌법이란 형식논리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말한다. 노대통령 재신임을 물을 때부터 헌법 같은 것이 안중에도 없었다. 한나라당의 10% 밖에 먹지 않았기에 범법행위가 당당하고 떳떳한 대통령이다. 자신이 어려울 때는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말하고, 국민의 지지도가 올라가면 그야말로 안하무인격으로 전횡과 독단을 일삼아왔다.
민심이 천심되어 용왕님 은덕으로 부활했던 예수가 멋대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다가 지지도 떨어지자, 이제는 국민이 틀려먹었고 자신을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충직한 신하가 된단다. 지지를 보낼 때는 하늘 같은 국민이 29%로 지지로 떨어지자, 이제 국민은 어리석은 멍청한 자들로 전락시킨다. 이것이 대연정을 제의하는 대통령의 삐뚜러지고 오만 방자한 맘보이다.
정치적 농간에 속아 지지했던 국민이 어리석었고, 무능과 무책임한 대통령의 실상을 바로 알았기에 지지를 보내지 않은 국민이 이제 자신을 제대로 비판하고 있다는 준엄한 현실을 외면한 채, 국민을 능멸하며 또 다시 정치적 술책을 부리고 있다.
지금 노대통령은 국정의 책임자의 자격도 심지어 건전한 시민의로써의 양식마저 스스로 내팽개치고 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써 임무는 국정 전반의 상황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애들 응석도 투정도 아니고, 자신의 말대로 지지율 29%가 문제되어 대통령을 못할 위인이라면 당연히 하야하는 것이 양식이고 도리이다. 어리석은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며 통째로 대통령의 권한을 내놓渼募?말을 서슴없이 말한다. 자신의 책임을 국민에 전가하고, 국민의 능멸하며 대연정을 제안하는 노대통령 스스로 모든 국민에게 자랑스러워야 할 대통령의 자리를 모독하고 있다. 노대통령에게 독직(瀆職)이란 말 뜻을 헤아려 보길 촉구한다.
지난 25일 노대통령은 KBS 국민과의 대화에서 삼봉 정도전의 "백성은 군주의 하늘"이라는 사상에 대해 "단기적으로 보면 백성이 항상 옳은 쪽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삼봉의 업적이 하도 탁월해 그 선생을 한번 본받아보겠다는 생각은 포기했다"고 말한다. 옳은 것은 버리고 그른 것을 취한 자신의 입장을 떠벌이며 일말의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고 되지 않을 궤변을 늘어 놓는다.
역사 속에서 구현되는 민심과 그 시기 국민들의 감정적 이해관계에서 표출되는 민심을 다르게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며, 지금의 민심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지도자로서 할 일이 아니며, 쫓겨나더라도 충직하게 간언하는 것이 국민의 신하된 대통령의 도리고 뜻이라 말한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무슨 일을 시켰다고 무엇을 거역하겠단 말인가? 국민이 대통령 노릇 잘하라 기대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며, 난장판 세상 살기 어려워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 전 국민이 노사모되 않는 것이 무근 큰 죄라도 된단 말인가?
노대통령은 어줍잖은 지식으로 삼봉 정도전의 올바른 사상을 궤변으로 농(弄)하면, 자신의 무책임을 오히려 국민의 어리석음의 책임전가한다. 그야말로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염치(廉恥)를 모르는 오만 방자함이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금 노대통령은 국정의 책임자의 자격도 심지어 건전한 시민의로써의 양식마저 스스로 내팽개치고 있다. 어리석은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며 통째로 대통령의 권한을 내놓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말한다. 자신의 책임을 국민에 전가하고, 국민의 능멸하며 대연정을 제안하는 노대통령 스스로 모든 국민에게 자랑스러워야 할 대통령의 자리를 모독하고 있다. 노대통령에게 독직(瀆職)이란 말 뜻을 헤아려 보길 촉구한다.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써 임무는 국정 전반의 상황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애들 응석도 투정도 아니고, 자신의 말대로 지지율 29%가 문제되어 대통령을 못할 위인이라면, 능력이 안되는 대통령이라면 지체없이 하야하는 것이 노대통령 자신과 국민을 위해 바람직 한 일이다.
4. 대통령의 독선과 교만
노대통령은 자신이 법치주의 신봉한다 말한다. 법치주의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줄 알기나 하고 하는 소리인가? 헌법을 수호해야할 대통령의 직분 망각하고 헌법을 형식논리라고 무시하며 법치주의를 입에 담는다. 법치주의 최우선 과제는 최고통치권자의 권력의 행사를 법으로 통제하는 데에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제대로 된 성공한 제왕이나 통치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있다.
남을 다스리려는 사람은 먼저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알아야한다.
통치자 직무는 한 개인의 역량의 국가의 상황을 다 헤아리고 판단할 만큼 쉬운 자리가 아니다. 플라톤(Platon)은 강력한 권력을 어리석음(무절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말했었다. 그리고 이를 통제하여 통치자가 국가를 바로게 이끌어 가도록 하는 것이 입법자의 의무라 말했었다. 통치자가 자의(恣意)적으로 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 행사를 스스로 법으로 통제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법치주의의 근본 이념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천재지변만 일어나도 제왕(帝王)이 자신의 허물을 살피기 위하여 하늘에 제를 지내는 겸손함을 알았다. 성공적인 통치자가 되기 위한 가장 덕목은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 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하늘처럼 떠받들 줄 알아야 한다.
진정 하늘과 국민을 두려워 하는 통치자만이 성공적인 통치자가 될 수 있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를 것을 알 뿐이라며 무지(無知)의 지(知)를 역설했었다. 공자(孔子)님 도 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아는 것이라면 무지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역설했었다. 자신의 무지를 알아야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볼 수 있고, 자신의 허물을 고칠 수 있으며, 배울 수 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의 상황이란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보다 훨신 엄청나다. 때로는 반대파의 의견을 수용하고, 스스스로 허물을 고치고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성공적인 통치자가 될 수 없다.
집권당의 현역 의원이 열린우리당에는 당원이 없고 참여정부에는 참여가 없다고 노대통령의 전횡과 독선을 비판한다. 대통령 혼자 생각한 것이라면 독단적이라는 비난을 면키 힘들 것이고 참모들과 협의가 있었다면 국민의 정서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불성실한 참모들의 과오일 것이다라 노대통령을 비판한다. 이 말을 한 여당의원이 노대통령의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 해당(害黨)인사일까?
결코 어제 오늘 일만이 아닌 노대통령의 독선과 아집, 전횡적 권력 행사를 집권당 의원조차 잘못되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대연정 제안은 집권당 내부에서 대화와 타협을 무시하며 독단적인 대통령의 전횡으로 결정한 사안이다. 집권당의 국회의원의 견해를 무시하는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역설하는 대연정 제안이다. 여당 내 국회의원마저 믿지 않는 노대통령의 진정성을 국민과 한나라당에게 믿어달라 요구하는 대연정 제안이다.
어제 이야기가 다르고 오늘 이야기 다르며 내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노대통령의 언행이다. 대통령이 말이 이처럼 가볍고 스스로 한 말을 뒤집기를 밥먹듯 하며, 거짓을 말하며 부끄러움을 모른다. 일국의 통치자의 언행이 이러하니 나라 꼴이 난장판인 것이은 당연한 것이다. 여기한 술 더 떠,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자신의 책임을 국민의 잘못으로 전가하며 국민이 어리석기에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자신의 무지(無知)를 이해하는 지혜로운 통치자만이, 전횡적이고 자의적인 권력이 아닌 법과 원칙을 확립하고 이에 기초하여 영(領)을 바로 세운다. 법과 원칙에 기초한 영(領)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통치자 멋대로 국정을 운영하면 대통령(大統領)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사람이 성공적인 통치자가 될 수 없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교만은 재앙의 근원이다. 교만에서 비롯된 독단과 전횡-
이것이 건국이래 모든 대통령이 실패하고 비참함 종말을 맞은 이유이다.
5. 국민은 속일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란 일종의 쇼이며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정한 이슈에 정당과 정당관련자들은 사람들이나 언론기관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다. 여권에서는 노대통령을 깜짝 쇼하여, 국민 속여먹기의 달인 쯤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좋게 말해서 뛰어난 정치 승부사라 말한다. 여야 할 것 없이 이러한 잘못된 생각이 정치판에 만연되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가진 정치인들과 특정 정당의 여론 조작에 동원되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글쓰기를 업으로 삼으며, 건전하고 올바른 여론 형성을 왜곡하는 반사회적인 인생을 사는 자들에게 충고 한 마디 하겠다. 자신들 딴에는 무슨 대단한 정치 전략을 구사하는 줄 착각하지만 실상은 결코 될이이 아니다. 여론 조작으로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국민을 속여서 성공하면 필연적으로 얼마 못가 쫄딱 망하게 되어 있다. 부활하신 예수 같았던 노대통령의 오늘의 모습이 그 증거이다. 대연정 제안으로 국민을 또 속이는 데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후 결과는 더욱 비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한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란 말과,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을 새겨보기 바란다.
국민은 어리석은 것 같지만 속일 수 없다.
진정 하늘과 국민을 두려워 하는 정치가만이 성공적인 정치가가 될 수 있다. 스스로의 부족함과 한계를 이해하는 통치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반대파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스스스로 허물을 고치고, 끊임없이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성공적인 통치자가 되지 못한다. 대통령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적인 통치자는 자신의 권력의 행사를 법으로 통제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이 이해한다. 교만과 독단은 통치자를 파멸의 나락으로 이끌어 가는 지름 길이라는 것을 노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깨닫길 기대한다.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은 조선 500年 역사(歷史)에서 가장 뛰어난 위대한 사상가이며 혁명가이다. 조선 개국 직후 17조목의 편민사목(便民事目)에 관한 태조의 교지(敎旨)를 지어 새 왕조의 국정방향을 제시했다. 개국 1등 공신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기틀을 정도전이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조선 개국에서의 그의 업적은 뛰어나다. 한 국가의 기틀이 되는 법전의 기초를 한 개인이 찬술(纂述)한 예는 인류 역사에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위대한 업적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의 기초가 된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을 정도전이 썼다.
정도전을 띄엄 띄엄 읽고 주어들은 어설픈 지식으로, 그야말로 되지 않는 소리로 국민을 기만하고 능멸하는 노대통령에게 朝鮮을 바로 세웠던 정도전의 위대한 정신을 상기시키며 글을 맺겠다. 모름지기 치자(治者)는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 하고, 하늘 같은 백성을 떠받들 줄 알아야 함을 상기시키고자 함이다.
정보위(正寶位: 보위를 바르게 한다)
성인(聖人)의 큰 보배는 위(位)요,
천지(天地)의 큰 덕(德)은 생(生)이다.
무엇으로 위(位)를 지킬 것인가?
인(仁)이다.
천하는 지극히 넓고 백성은 지극히 많으니
한 번 그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지극히 염려스러운 것이다.
백성은 지극히 약하나 힘으로 겁탈할 수 없고
지극히 어리석으나 지혜로 속일 수 없다.
그들의 마음을 얻으면 따르고 잃으면 배반하니
그 간격은 추호의 용납함도 없다
백성의 마음을 얻는 것은
사의(私意)로 구차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도(道)를 어기어 명예를 구하는 마음으로 얻어지지 아니하니
이 또한 仁일 뿐이다.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을 바탕 삼아
백성에게 차마 못할 것은 하지 않는 정치(政治)를 행하며
천하사경(天下四境)의 백성으로 하여금
모두 기뻐하며 우러러보기를 자기들의 부모처럼 하게 한다면
편안하고 부유하고 존영(尊榮)한 즐거움을 길이 누릴 것이며
위태하고 망하고 무너질 근심이 없을 것이니
위(位)를 인(仁)으로 지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 朝鮮經國典 正寶位 중에서 -
출처 : 정치행자법제마당 [이형익]
17260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