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
대한민국 국민인걸 자랑스럽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대통령이란 사람이 이국나라에 간호사며 광부를 보내고
위문을 가서 그들과 같이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은 나
같은 30대 중반의 젊은이는
최근에야 알았다. 인터넷을 통해서
전두환 정권이 들어설 때 국민학교 6학년 때였다.
그때도 역시 신문 방송에서는 위대한 영도자라고
칭송했다. 광주에서 탈주범이 사살되었다는 내용의 신문
을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 머리가 둔해선지
재수를 하고도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두고 제2캠퍼스에 다녔다.
비록 제2캠퍼스였지만 대학생답게 낭만이 있었다.
그러나 광주의 진실을 알고 화염병을 들었다.
방송과 언론이 국민을 기만하고 거짓을 해댄 것에 분노가 치밀었다.
등록금인상이 너무 많다며 대학당국과도 마찰을 불렀다.
절뚝거리는 다리를 가진 것이 불편하지 않았다.
화염병을 던질 때도 맨 선두에서 던지고 도망쳤다.
더러운 군부독재와 부정부폐가 더러워 화염병을 던졌다
김대중과 김정일을 위해서 화염병을 던진 적은 없었다.
이러한 나의 생각은 학생회 측근과 술을 마시던 밤에 폭발했다.
전두환 노태우보다 더 악질적이고 독재적인 김일성 김정일이
더 더러운 인간이다
고 일갈할 때 반대편 쪽에 차가운 눈짓을 보았다.
그 다음날도 나는 최선방에서 화염병을 던졌다.
전날 소주와 막걸리를 섞어 마셔서 속은 쓰리고 머리는 아파도
화염병을 던지는 것만이 더러운 군사독재를 끝내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소주병이 터지며 길거리에 화광이 충천하는 것에 용기가 절로 났다.
그러나 내가 던진 화염병이 철시한 상가 철문에 떨어지자
학생회측 놈들이 대뜸 내 학생증 제시를 요구했다.
어제까지 실컷 술 마시고 놀던 놈들이 내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그때 만약 내게 학생증이 없었다면 이 놈들은 나를 폭행할 기세였다
시위가 끝나고 나는 곰곰 생각했다.
이 놈들의 오늘 행태를 되집어 보았다.
이 놈들은 말로는 군사독재타도를 부르짖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말로는 독재타도이지만 실은 김일성 김정일 독재는
철저히 묵인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이중성에 대한 회의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
시 공부한답시고 신림동에 쳐박혀
있을 동안에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다행인지 3당 합당이라는 변칙을 통해 권력을 잡은
김영삼대통령은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
'대도무문'이라는 휘호대로 호랑이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은 정권이었다. 그때도 역시
고시준비생에 불과한 나는 야인으로서
만족할 뿐이었다.
단지 김영삼 의 솔직한 고백과 실천을 눈 여겨 볼뿐이었다.
참으로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았던 것 같았다.
삼풍백화점 붕괴와 성수대교 붕괴 그리고 북핵문제 등
결코 쉽지 않은 사건이 비일비재했다.
그런 사건사고를 뉴스로 접할 때마다
김대통령의 솔직한 사죄와 반성을 보아야했다.
북핵문제에서도 김대통령은 김정일의 속성을 잘 알아서인지
때론 협박하고 때론 회유해서 김일성 김정일에게서
제내바협정을 받아내었다.
그러나 그 동안 내부의 적은 오히려 거세어져만 갔다.
소위 부유층과 지도층 자녀들의 무분별한 해외 도피성 유학과
사치성 추잡한 해외여행에서 벌어지는 한심한 작태에서
미국과 세계 언론의 싸늘한 반응을 감지하지 못했던
국내 방송과 언론은
IMF라는 국가환란을 자초했다.
그러나 냄비근성의 국민은 모든 책임을 퇴임을 앞둔
김대통령에게 지우며 비난했다. 언론과 방송의
이런 한심하고 비겁한 작태는 정권이 바뀌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김대중 정권을 내심으론 많은 기대를 했다.
갈라진 영호남 감정의 골을 메꾸고 국민통합을 하여
선진조국이 되길 바랐다.
일시적으로는 조기 IMF탈출이라는 선전처럼 경제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미봉책에 불과했다.
국민의 소비지출을 늘려 내수 증진을 한다는
미명 하에 각종 카드를 남발하게 했다.
길거리마다 카드 발행하는 곳에는
대학생이며 무직자가 너무도 쉽게 카드를 수십장씩 가지길
장려하는 분위기였다. 그러한 처방의 결과는 금방 드러났다.
카드빚에 목숨 끊는 아버지 부모가 생겨났고 카드 빚을 갚는다며
살인 강도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남북정상 회담을 할 당시만 해도 나는
내심으로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다.
김정일이 고약한 마음을 먹고 김대중대통령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이란 것이 완전히 사기극이란 것이
밝혀지는데는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김대중정권 말기에 국회에서 큰 소리로
북한에는 10원 한 장 공짜로 보내지 않았다는 박지원의
일갈에 기가 죽은 야당
한나라당을 보며 비애를 느꼈다.
그리고 대학 내에서 꾸준히 준비한 두 여중생의 추모바람은
김대중이 반미를 선전선동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 그랬다.
미군 장갑차에 교통사고사를 당한 두 여중생의 참혹한 사진이
대학교 게시판과 대자보에 난무하지가 1년이 넘었다.
대학 내 어딜 가나 미군이 고의로 두 여중생을 죽였다는
한총련들의 대자보를 보아야했고 향을 피운 빈소가
대학건물마다 있었다. 내가 고시준비생으로 대학도서관을
오고 갈 때마다 느낀 것이지만 참 이놈들 지독하구나
없는 사실을 사실처럼 만드는데 이골이 난 놈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날 정도였다.
월드컵의 흥분도 잠시 월드컵 기간 중 서해교전으로
우리 군함이 북한 전투함에 침몰 당하고 장병들도 무수히 전사했다.
이런 와중에도 김대중은 일본에 가서 월드컵을 관전하는
여유(?)를 부렸다. 마치 국군장병이 죽은걸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인 것처럼 보였다.
이런 사태를 보고 나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러나
야인인 내가 하는 저항이라야 야후 게시판에 김대중의 위선과
부정부폐를 질타하는 내용을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
야후 자유게시판에 나의 글이 많은 조회가 들어왔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 순간부터는 야후게시판에서
나의 아이디가 불량게시자라는
설명과 함께 글 올리기가 차단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3년째다.
김대중이 말로는 도청을 금지하고 자신은 도청의 최대 피해자인처럼
떠 벌였지만 네티즌에 불과한 나의 아이디 차단은
도청에 버금가는 탄압으로 받아들여졌다.
두 여중생의 추모를 위한 촛불대회를 기획한 김대중은
국민의 눈과 귀를 촛불로 가리고 전자개표기를 동원하여
노무현정권을 창출하였다. 그 당시의 2002년 대세는 이회창 후보였다.
노무현이 대권을 잡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었다
아무리 방송과 언론이 노무현을 경선 주자로 띄어 주어도
노무현의 표는 코드에 맞는 몇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때 억지로 촛불 시위 때 연예인 개그맨등을 동원하기까지했다.
시청 앞에 10만이 모여도 노무현은 도저히 대통령이 안될 것을
김대중은 알고 있었다.
이때 김대중이 급조해서 만든 것이 슬롯머신보다 더
조잡한 전자개표기였다.
전라도가 90% 이상 득표율을 올려도,
젊은 학생들이 노무현을 아무리 많이 찍어도
우리 국민들의 예리한 판단은 노무현을 똑바로 보고있었다.
쑈맨십이 넘쳐나는 청문회스타를 국민들은 원하지 않았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치부에 침을 뱉지만은
정작 자신의 치부에 대해선 부끄러워 하지 않는
노무현의 인간성을 부산시민은 간파하고 있었다.
결국 김대중의 역적행위는 방송과 언론을 동원해서 가능했다.
특히 책을 싫어하고 신문을 싫어하는 국민에게
방송은 거의 만능기계나 다름없었다.
지금 벌어지는 황우석 사태를 보라
황우석을 영웅으로 칭송하던 방송과 언론이 한 사람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하는 것을 보라
결국 방송들은 자신들이 만들었던 영웅을 어떠한 의도인지
누구의 지시인지는 몰라도 매장(?)하려 하는
비열하고 비겁하기까지 한 작태를 지켜보라
내 판단에 의하면 황우석을 매장하려는 의도는 지극히
순수하지 않은 방송과 언론 권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
결국 황우석은 자신이 누차 얘기한대로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해서 매도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노무현정권의 반역성은 바로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뽑아준 전자개표기에서 비롯한다.
누가 전자개표기를 만들어 주었는가
누가 전자개표기를 조종했는가
누가 전자개표기를 막지않고 방조했는가
이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임을 확신한다.
구국투쟁위원회 ( www.freechal.com/nogout )
공동대표 한상구 윤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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