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교육부에 사학법 재개정 촉구

(::대학교육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19일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교육부가 나서줄 것을 김신일 교육부총리에게 공식 요구했다.
대교협 권영건 회장 등 회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 선호텔에서 김 부총리와 상견례겸 조찬간담회를 열고 “사립학교 법이 사립대의 자율운영에 상당한 문제점을 내포한 것이 드러난 만큼 교육부가 재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에 김 부총리는 “국회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지켜보겠다?굅?답변했다고 엄상현 공보관이 전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논술비중 강화를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학입 시안에 대한 언급에서 “교과서 밖에서 논술문제를 출제할 경우 사교육만 늘어나게 되는 만큼 대학들이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출제범위를 고등학교 교과서내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대학들의 논술비중강화로 학부모나 학생들의 근심이 크다”며 “대학들이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출제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달 라”고 거듭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교육부도 ‘논술교육강화대책반’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대교협에서도 논술교육에 대한 정보공유 , 지도교사 연수나 교재개발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대교협측에서 권영건 (안동대총장) 회장, 김병묵(경희대총장)·김인세(부산대총장)·최재룡(동아대총장)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두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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