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의장석 점거를 위해 몇일째 교대해가면서 밤을 새우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점거중인 의장석을 차지하려고 몇번이나 시도를 했으나 실패 했다.
그런데 박근혜와 그 측근들은 그런거 신경 쓸 일이 전혀 없다.
자기 당의 당론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인생 참 편하게 산다.
물론 정치를 하다보면, 여당 내에서도 가끔 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반대를 하다가도, 다수결에의하여 당론을 모아 따라가야 한다.
그게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 정치다.
모든 일에 100% 찬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 것도 아니면 차라리 탈당을 하던가.
당을 새로 하나 만들든가 아니면 민주당에 들어가던가...
탈당하면 보나마나 이인제, 손헉규 꼴 날까봐 못나가는 모양이고...
故박대통령이 자기 부친이었다고,
몇몇안되는 오합지졸 데리고 지가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참 염치도 없다.
가령 대선공약 때 산을 깎아 평지를 만들어준다고 약속했다고 치자.
그런데 알고보니 그 산을 깎으면 큰 재난이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면?
과연 재난을 당하더라도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감행해야 할까?
행정수도를 옮기면 엄청난 재난이 손실되는데도,
이런 저런 논리도 없고,
오직 국민과의 약속이니 반드시 지키라는 것은 맹꽁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세계 어느나라에 가더라도 선거 공약 100% 다 지키는 사람 도대체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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