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사고의 원인은 그 사건 사고의 성격에 따라 개연성이 높은 쪽서부터 우선조사 규명하는 것이 상예이며 원칙이다.   더우기 國家安全保障 문제와 관련된 사건일 경우 그 안전보장문제의 제공자측에 무계를 두고 추론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함사건을 둘러싸고 난무하는 여러 홰괴망측한 원인설들이 분분한 것을 보다못해 나는 처음부터 유사사건의 재발을 원천봉쇄한다는 측면에서 이렇게 말했다.   '안보관련 특정상대를 지적할 필요 없이 만일 사건의 원인이 어느 특정세력에 의한 것이라는 확증이 포착되면 그가 어떤 세력이든 피해의 몇 배 보복을 가할 것이라는 사전 경고는 반듯이 필요하다' 고 거듭 고언했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 우리는 싫것 경험한 일이 아닌가.   그것은 재발방지에 처 놓아야할 최소한의 억지책이며 혹시라고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을 상대방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될 수있기 때문이다.   비단 인명과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까지 위축되어 겁먹은 꼴을 상대에게 보여 기고만장케해서 우리를 깔보게 해서는 안되기 때분이기도 하다.   그러한 기개를 보일 때 상대는 도전적 야심을 잃을 것이며 그렇지 못할 때 상대는 언제든지 재도발을 해올 것이 자명하다.  지난 60여년 많이 경험했잖은가.   忌戰과 厭戰思想은 敗戰에 연결된다. 지금이 尙武精神을 보일 때이다.   원인을 한계내서 가정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백방으로 조사하되 인위적 원인제공자가 입증되면 가혹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심리적 기제는 적어도 국가라면 가져야 한다는 것이 내 소신이다.   여기에 관해서 당국측은 지금까지 기피심리에서 말조심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1.21.청와대습격, 판문점 도끼만행, 아웅산 요인암살 등 위난시 정부는 단호했고 적은 기를 죽였다.   지금은 문약한 중도주의정부의 사건 처리 귀추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어 이사람은 답답하다. 천안함 침몰은 '피격사건'이라고 어느 글에 썼더니 전쟁으로 몰아가지 말라는 아량한 평화주의자도 있더구만서두.......   국회조사단이 곧 활동한다는데 만일 政官軍民 어디서든 利敵발언 하는 자 있으면 즉각 체포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