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해임에 대해서 국민의 여론을 보고서 국감 이후로 미룬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노무현은 국회가 맨날 싸움만 하고 정부 흔들기만 하고 있는데, 장관마저 야당한테 찍혀 언제 해임건의안이 올라올까 전전긍긍하는 상태가 되면 정부가 흔들리는 수준이 아니고 그야말로 국가가 흔들리 게 될 것이라는 소이연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의 헌법유린 발언이라며 앞으로 벌어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고 반발하고 김 장관 해임건의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야당이 정면 대치했다.
노무현은 지금 포퓰리즘에 의지해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의 논리대로라면 국민의 여론을 보고 김두관 행자부 장관을 해임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국민의 이름을 파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국회의 본질을 모르고 법을 무시하는 이러한 행태는 마땅히 국민의 이름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만약 대한민국이 유럽 일부 국가처럼 직접민주주의를 하면 모를까, 현 대의민주주의 체제하에서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곧, 국회의 결정이 국민의 뜻이다, 민중주의를 핑계로 정책을 결정하는 권력은 성공하기 힘들다는게 그동안 검증이 되왔다, 분명 노무현은 민중주의에 의해서 철퇴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 한 예로 노동자들과의 갈등이 그것이다.
노동자들에게 표를 얻어서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이 과연 노동자들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킬 수 있겠는가...
3629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