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라당의 속병이 가능한 빨리 모두 드러나야 할 낀데...
좀 더 지켜봅시다.
그에 따라서 비대위도 다시 구성합시다.
상황에 따라서 정도에 따라서 시도하고 실험할 목적의 비대위니까
현재의 비대위원이 확정적이거나 궁극적인 것은 아니잖습니까.
이를테면 단계별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위원들만 교체하고 보강하면 됩니다. 아예 없애버려도 됩니다.
어차피 한나라당을 살리든 그 후신을 만들든 박근혜 대표의 몫이니까요.
지금 여야의 탈춤은 한마디로 나쁜 꼼수라는 거죠.
그들은 코끼리를 만지는 소경들입니다.
사태의 본질로부터 한참 벗어나 있는 거죠.
전당대회 돈봉투? 그건 정부수립 후 정당제가 생긴 때부터 있었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자치단체장
그들 정치인은 모두 썩었다 이 말입니다.
그들을 두고 지금도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공천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이 요구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게 아니잖아요?
여야의 수뇌들은 역사적 소명을 역행하고 있습니다.고의로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역사는 쇠한 사조와 세력을 새로운 사조와 세력이 몰아내는 과정입니다.
한국은 현재 국격을 새롭게 구축해야 할 역사적 전환점에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안팎의 문제, 통일 및 통일 후의 문제 등 모든 현안을 해결하고 수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 소명을 무시하면 한국은 하늘의 벌을 받게 됩니다.
통찰력이란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시공간을 투시하는 능력입니다.
그런 인재들을 찾아야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제대로 해야죠.
기회란 필요하다고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2)
참으로 인재가 없다.
씨가 마른 모양이다.
천재는 인재가 아니다.
예컨대 천재란 자연의 돌 중에서 가장 뛰어난 대리석과 같다.
그것을 쓸모 있게 가공한 것이 인재다.
인재는 용자(勇者), 현자(賢者), 간자(間者) 등 셋이다.
용자는 리더십으로 전체를 통솔하고
현자는 통찰력으로 책략을 만들고
간자는 임기응변으로 피아를 왕래한다.
용자는 현자와 간자를 숨기고 보호해야 한다.
모든 결정과 언행은 용자가 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용자의 몫이다.
그의 뜻과 의지만 필요할 따름이다.
무슨 놈의 최고위원회니 비상대책위원회 따위가 필요한가? 
말은 칼날과 같아서 서로 어울리고 부딪히면 날이 무뎌지기 마련이다.
용자조차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인재는 그런 자리에 가지 않는다. 
나를 두고서 어디서 인재를 찾는가?
먼저 너의 포부를 말하라. 너의 의지를 보여라.
그럼 인재는 너의 인격과 능력과 신의를 판단할 수 있다.
지렁이로 용을 만들 수는 없다. 독사로 용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
역사상 실패한 인재들은 선택이 너무 성급했기 때문이다.
왜 샘물이 흙탕물이 되었는가?
미꾸라지들이 샘 바닥의 흙을 휘저어 진흙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미꾸라지들을 모두 없애야 한다.
미꾸라지 치어들도 모두 없애야 한다. 미꾸라지가 없는 샘을 만들어야 한다.
다음에는 진흙을 모두 없애야 한다.
샘 바닥과 벽을 시퍼럴 정도로 청결하고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안다. 어떻게 하면 천하패자가 될 수 있는가를.
상대적 이점만으로는 패권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들으려는 자가 없다. 왜 찾아가지 않느냐고?
찾아가면 기다리는 자는 소와 같다. 소귀에 경 읽기다.
그들은 자기 패러다임 자기 프레임을 벗어나면 죽는 줄 안다.
그런 깜이 안 되는 것들이 감히 대권을 넘보려고 한다.
책임 떠넘기기, 연령 줄이기, 이념 타령, 공천 타령만 하고 있지 않나?
그들은 국가가 무엇을 요구하고, 국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 핵심을 모른다. 
정권창출이란 대통령이 되는 것 이상으로
집권 후의 통치환경까지 구축하는 쪽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여야는 그저 내 집과 이웃집 간의 상대적 가치 올리기에만 매달리고 있다.
거실을 베란다 쪽으로 확장하거나 벽지를 바꾸거나 가구를 바꾸는 
그런  정도로 그칠 것이다.   
지금 여당이나 야당이나 떠들썩한 개혁은 나꼼수로 그칠 것이다.
시간만 죽이다가 선거에 임박해 국민보고 차선이나마 선택해달라고 호소할 것이다.
선은 악을 물리치고 선은 또 악이 되리니. 정치사는 바로 그런 점철이다.
(010-4533-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