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국군의 날,
우산 받쳐주는 국방부장관과 더불어 사열하는 국군통수권자 모습 보니,
노무현 대통령 맞네.
3당 대표들도 서서 목례하니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 시시비비 걸지 못하것제.
자주국방 연설하는 그 위용(威容)을 보니 이젠 내각제 따윈 더 이상 거론치도 못할게고,
8.1% 국방부예산 올려줘서 더욱 씩씩해진 듯한 우리 군대를 보니,
괜시리 몸이 근질근질해지며 이라크파병 하고 싶네.
노대통령께서도 성질급한 대한국민이 지쳐 제 풀에 꺾일 때까지 기다리나 보다.
아쉬운 쪽은 우리가 아닌 부시이니, 그들로부터 몸값 충분히 올려 받은 연후에 파병해야지.
북핵문제 안정된 대화국면 보장연계만으론 아니 되고, 미국 입국비자도 사면하여 동등한 상호존중 우방혈맹관계임을 스스로 입증해야 할게고, 로버트 김도 빨리 석방하여 섭섭한 민심을 달래줘야 하며, 김진표 부총리 말대로 한국경제를 미국이 살려준다는 증표도 보여줘야지.
경제낙관론에도 불안해하고, 경제비관론에도 낙담해하는 우리 국민이니 눈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대한민국에선 묵묵히 나라 지켜온 군인과 그 가족들이 고생많고,
대한민국에선 묵묵히 나라 불끄는 119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고생많고,
대한민국에선 묵묵히 나라 지키는 경찰관과 그 가족들이 고생많고,
대한민국에선 묵묵히 나라 치우는 쓰레기청소부와 그 가족들이 고생많다.
다시 한번 감사한다.
우리네 옛말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더라는 속담이 있다.
SBS조중동의 '安風'보도를 둘러싼 이중적 잣대를 보노라면 그런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안기부자금 선거유용사건, 安風사건 관련보도가 하루 지나 쏙 실종됐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대로 삼권분립의 한 축(軸)인 사법부 법원(法院)이 2년여 고심 끝에 국민 앞에서
명예를 걸고 내린 판결일진대, 노무현정권의 음모적 방해공작정치라며 거세게 억울해한다.
민주당 관련 비리의혹 판결사건엔 군소리없던 그들였다.
양심변질 변호사 홍준표의원이 그랬고, YS의 국회비서 박종웅의원이 그랬다.
언론인의 양심을 팽개친 SBS조중동의 불공정보도야말로 IPI에 항의서한 보내야할 사안이다.
SBS조중동과 한나라당에 자성(自省)은 없고 원망(怨望)만 있다.
법원판결은 왜 늘 한나라당에만 불리하게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단 말인가?
비대한 한나라당 (KT처럼) 스스로 구조조정 해줬으면 좋겠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라 하였으니.
"무당적 國會議長은 오케이, 무당적 大統領은 오~노~??"
무당적 국회의장(國會議長)은 괜찮고, 무당적 대통령(大統領)은 아니 된단 논리가 우습다.
높아진 민주선진 국민들은 낮아진 바보대통령을 원하진 않는걸까?
정치인들이 많이 배워 학벌좋다는 서울대 나왔으면 뭣하나?
많이 배워 좋은 머리로 국민의 혈세를 훔쳐가고 서민의 뒤통수나 친다면 말이다.
천재는 바보보다 큰도둑이라 하였지 아니했던가?
우리 국민은 왜 쉬이 속단할까?
학벌좋고 똑똑한 국회의원들만이 정치를 잘해내는 빼어난 정치인이 되리라고?
김두환처럼 의로워지도록 노력하는 정치가 기본이지.
우리 국민은 왜 쉬이 간과할까?
서울대 나와서 국민의 혈세(血稅)를 마구 훔쳐 쓰는 天才국회의원보다는,
부산상고 나와 국민을 힘써 섬기려는 바보대통령이 국민에겐 덜 해롭단 사실을.
'立'
바로 세운다는 의미를 지닌 한자어 '입(立)'은 사실상 뒷받침한다는 뜻이 더 강하다.
법치국가의 삼권분립(三權分立).
행정을 뒷받침해주는 법 제정 역할에 충실해야할 미국의회와 같은 입법부(立法府) 국회.
국리민복을 위해 정치를 실행하는 역할에 충실해야할 행정부(行政府) 정부.
행정이 올바로 행해졌는 지 살펴 감시감독하는 역할에 충실해야할 사법부(司法府) 법원.
유독 대한민국 원로원(元老院) 국회가 월권정치 일삼기 앞서 뒷받침해줘야 옳지 않겠나?
모두 다 제 직분(職分) 지켜 충실해줄 때, 더불어 잘 사는 선진민주 대한민국 구현될테니.
사법(司法)의 원조(元朝)는 율법(律法)이다.
사법은 과거이나, 율법은 미래이다.
사법은 미움이요, 율법은 사랑이다.
사법은 속박이요, 율법은 자유로다.
사법은 단속이요, 율법은 계도이다.
사법은 처벌이요, 율법은 예방이다.
사법은 교만이요, 율법은 겸손이다.
사법의 원조(元朝)는 율법(law)이요, 율법의 기조(基調)는 계명(commandant)이로다.
땅엣것은 다 그림자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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