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주권인정은 상호체제인정의 김일성주장의 변용입니다
님이야말로 알고 쓰시는 가 모르겠습니다.
김일성이 상호체제인정하라는 설을 풀었고, 지박사가 이에 열렬한 호응글을 썼습니다.
내가 옮긴 글에 나와있습니다 .
북한붕괴의 좋은 기회가 지나갔다구요 ? 그 기회가 정말 아깝지 않습니까 ?
그 기회를 상실함으로써 조국이 치룬 값이 얼마가 되는지 압니까 ?
삼백만명의 인명피해와 현재 남한의 적화위협입니다.
지박사가 1997년에 주장한 내용을 일독이나 하고 글쓰십니까 ?
그가 현재 주장하는 것과 1997년의 주장에 대해 비교하시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내부붕괴를 기다리던 국민들앞에 그가 내밀은 저서는
북한이 내부붕괴하면 (절대) 안된다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직접 읽어보면 더더욱 기막힙니다.
난 공부한 일은 없지만, 무엇이 악한 소리인지는 구별할 감각은 지녔습니다
>No. 3 날 짜 2003-10-22
>이 름 반은석 조 회 94
>나이,성별,직업 (30, 남, 자영업자) I P 220.71.67.186
> to 파아란, 지만원 박사에 대하여
>
>
>반갑습니다, 자칭 군사** 반은석입니다.
>
>파아란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만, 몇가지 점에서 오류가 발견됩니다.
>그 때문에 필자나 많은 분들은 귀하가 좌파에 이용되거나 지만원 박사님을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 몇가지 따져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귀하는 지만원 박사님이나 다른 분들의 글에 대하여 다른 이견을 보인만큼, 자신의 글에 대한 보인의 이견에 대하여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합니다.
>
>지만원 박사님의 상호주권 인정 이론이 좌파적 이론이라 하셨는데, 그러면 그에 대한 반대는 상호 주권을 인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지금 상호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주장은 주로 북에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주장이 오히려 좌파들의 주장과 흡사하거나 이용되는 것으로 봅니다.
>
>우리는 평화통일을 중심과제로 삼고 있으며,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려는 북의 어떤 주장도 막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상호 주권을 인정하지 말자면 공산주의자들의 우리에 대한 주권 침해 및 간섭에 맞설 논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귀하 주장대로 우리가 북의 체제에 대하여 간섭하거나 할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 우리가 북의 주권을 인정치 않는다는 태도를 취한다면 공산계열, 중립적 국가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어려운 사정이 있습니다,
>
>국제무대에서의 우리의 입지를 우리 스스로 해칠 수는 없지요.
>따라서 상호 주권 인정 이론이 좌파적 이론이 아닙니다. 연방제 이론이나 무분별한 햇볕정책이 좌파이론이지...
>
>캐나다와 미국처럼 되면 좋겠다는 것은 지만원 박사님의 개인적 바램이지, 그게 무슨 국가정책으로 굳어진 것은 아니지요.필자는 개인적으로 남북한이 캐나다와 미국처럼 서로를 해치지 않는,선의의 라이벌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의 이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박사님이나 저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입니다만, 현실주의자도 가끔 머리속으로 이상을 꿈꿉니다. 이 이상이 이뤄지려면 김정일이 죽어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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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분단은 우리 모두 원치 않으나 현실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길이 너무 멀고 험합니다. 최근에 엘빈 토플러는 남북통일이 경제적으로는 남한에 큰 짐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독일경제도 통일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지만원 박사님이나 저같은 현실주의자, 보수우익은 경제적,이념적 준비 안된 통일을 할 바에는 차라리 분단이 낫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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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을 붕괴시키고 흡수통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있었지만, 그 기회는 이제 사라졌다고 봐야 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너무 무리하게 햇볕정책을 펴서 그 기회가 고스란히 사라졌다는 게 지만원 박사님이나 저의 생각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 여건으로는 김정일 정권 붕괴 후 흡수된 북한을 감당키 어렵다고 봅니다. 좀 더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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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때려 부수기는 귀하 만큼이나 지만원 박사님, 본 필자, 다수 우리국민이 바라는 바이나,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전쟁을 감수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 모두가 김대중 대통령이 무리하게 햇볕정책을 해서 우리 국력이 약해지고, 김정일이 핵무기,화생방 무기, 전투기, 신예 탱크등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줘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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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국가 목표는 그래도 평화적, 민주적, 자주적 통일이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때려 부수기에는 이런저런 현실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미 연합전략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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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이 갑자기 붕괴하면 이후 갑작스런 대량탈북이나 내부혼란에 의한 사태 등이 우려되는데, 경제적 여건상 이를 감당키 어렵고, 군부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돌발사태에 대하여 명확한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준비 안된 통일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급속한 김정일 정권 붕괴 역시 바람직스런 사태가 아닌 것이지요, 결국은 그 독재정권을 손보기는 해야 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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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님의 다른 글, 사귀는 분들, 경력, 기타를 볼 때, 그분은 철저한 우익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건 파아란님의 오해거나 좌파의 선전에 넘어가는 것입니다,(필자는 개인적으로 파아란 선생이야말로 좌파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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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권인정 이론은 과거 데탕트에서 미국이 소련에 대하여 주장한 것으로 압니다만, 현재 소련이 붕괴하였으므로 그 이론은 좌파적 주장이 아니라 우파적 이론이지요, 공산주의자들은 통상 남의 주권을 인정치 않습니다. 어쨌든 북한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서 공산주의는 이미 사실상 끝장이 났으며, 김정일 정권도 종말이 멀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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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권 인정 이론은 과거의 데탕트 이론을 한국의 현실에 맞게 주장하는 것이며, 이를 부정하는 이상, 공산주의자들과는 끝까지 맞설 수 밖에 없고, 우익이 모두 굳게 단결해야 합니다. 단결을 깨는 것 역시 공산좌파에 이용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
>지만원 박사님에 대하여 좀 더 공부하시고, 많은 생각하시고, 글 쓰시기 바랍니다.
>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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