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거나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이 아니다.
아직 검찰에서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건방지게 자진출두 하겠다는 못된 버릇부터 고쳐줘야 한다.
검찰은 이회창이 자진출두하면 돌려보내고, 수사할 것들을 잘 준비해서 검찰에서 필요할 때 부르면 그때 오라며 못된 버릇부터 고쳐놓고 나중에 따로 불러서 수사해야 한다.
돌아가라고 하는 데도 돌아가지 않으면 있든 말든 복도에 앉아있게 하면 된다. 검찰이 절대로 안절부절 애태우지 말일이다.
이회창이 기자회견 전에 이회창이나 한나라당이나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부터 보여야 했다. 이회창이든, 그보다 더 한 놈이라도 이번엔 반드시 잘못에 대해그 만큼의 처벌을 해야 한다.
검찰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아니 돌아오면 안되는 강을 건너버렸다. 대통령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처벌한다는 각오로 다른 곳 쳐다보지 말고 국민들의 눈치보며 나라를 구하는 길에 목숨을 걸아야 한다.
그리고 두리뭉실 500억원정도라는 해명도 너무 못마땅하다.
아직도 이회창이나 한나라당은 정신을 전혀 못차리고 대충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에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이 500억이 넘으면 어떻게 할건가?
지금까지 먼저 고백한 것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한 푼도 없다고 하다가 엄청난 규모가 밝혀지고 나니까 그제서야 양심고백하는 것처럼 밝혀진 정도로만 이야기하고, 수사에 협조한다면서도 방해만 하지 않았는가. 앞으로 추가로 또 밝혀지면 이제는 또 똑같은 버릇을 되풀이 할 것이다.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한다고 말로는 해놓고 검찰에서 불러도 건방을 떨며 안가거나 숨어있게 하고는 협조는 커녕 국민과 검찰을 조롱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한나라놈들의 건방진 못된 버룻이다.
최돈웅처럼 신분이 국회의원이더라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이라면 국회의원 신분을 감춘 듯이 있어도 죽여야 할 판에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자기가 출두하겠다는 한 약속도 안지키며 도망다니다가도 국회에서 있었전 특검 투표에는 참석하여 웃으며 인사하러 다니는 모습은 국민들을 얼마나 웃기게 보는 지 정말 나쁘고 나쁜 놈이다.
최돈웅만 그런 것이 아니다. 한나라놈들은 다 그렇다. 자기들로 인해서 발생한 이 엄청난 일들인데도 나라는 망하든 말든 자기만(자기들만) 살려고 앴는 놈(놈들)이다. 최돈웅과 악수한 놈들도 모두 똑같은 놈들이다.
한나라놈들은 모두 제 맘대로, 제 멋대로, 배째라식이다.
조금이라도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고 뉘우친다면 정말로 겸손하게 납짝하게 엎드려 조용히 있어도 국민들의 분이 안플릴 것같은데 목소리 더 크게 높여서 난리를 치니 정말 어이가 없다.
국민 모두가 정신을 바짝차려 '국민들이 어이가 없게'하여 어떻게든 이 국면을 빠져나가려는 작전에 말려들지 말일이다.
그리고 검찰도 '이 정도면'하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기를...
끝까지 밝히고 응당한 처벌로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수사에 임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 해놓고 끝을 대충하여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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