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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62명 "천도 국민투표를"
이명박시장 “권한쟁의 심판 청구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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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경우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방호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62명은 “천도(遷都) 수준의 수도 이전에 반대하고, 이 문제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서를 지난 주말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간, 혹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권한다툼이 있을 때 이를 헌법재판소에서 가리는 절차이다.

앞서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 합의 없는 수도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수도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춘천=김창우기자 [email protected] )

(신형준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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