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연구하여 발표한 난자이용줄기세포연구 결과는 과정상에서 결코 아무 잘못도 없다.
난자이용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법과 윤리규정은 국가마다 다르고 단체마다 같다할 수없다. 따라서 해당국가의 줄기세포연구자는 자국의 관련법에 의거하여 연구한다. 영국의 줄기세포 연구자는 영국의 관련법을 따르고 미국의 관련법에 의하지 않으며,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자는 영국의 관련법을 의거하지 않는다. 황우석 박사도 당연히 한국의 줄기세포 관련법을 따라야 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요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안들은 모두 2005년 관련법 입법 이전의 일로서 한국에 줄기세포에 관한 법이 입법되기 이전의 일들이다.
혹자는 글로벌적 윤리를 말하는 자도 있으나 글로벌적 윤리라는 것이 유엔에서 정한 윤리도 아니고 여타 국제단체의 윤리도 아니다. 줄기세포에 관한 법과 생명윤리는 나라와 단체마다 달라서 일통된 것이 없다. 황박사가 과연 어느 나라의 법과 어느 단체의 윤리를 적용하여 연구하였어야 옳았겠는가.
또한 사회기본법의 모태가 되는 윤리는 일부다처제나 반상제도나 주복(主僕)제도에서 국민 평등사상으로 변한 사회변화에서 보듯이 윤리에 참여하는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윤리속성에 비춰볼 입법이전의 윤리란 객관적으로 근거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황박사가 행한 줄기세포 연구는 근거할 법조차 없는 상황에서 나름의 윤리가 없었지 않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보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줄기세포 관련법 자체를 부정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우리국민 대다수가 황박사의 연구가 불치에 눈물 흘리는 생명에 희망을 주었다고 생각할 뿐 결코 생명윤리에 반하지 않았다고 생각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앞으로 황박사는 국가가 마련한 줄기세포 관련법에 의하여 연구할 것을 그들과 나는 믿는다는 사실이다.
18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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