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의 실체 - 제1 부 ( 누가 황교수의 목에 칼을 겨누는가?)
사건의 발단은 황교수팀이 미즈메디 병원측에 배아 줄기 세포의 배양을 의뢰한데서부터 시작한다
김선종 연구원 --
그에게는 모든 과학도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이상과 목표가 있었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교수 임용이었다
그러기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경력이 있어야 했고 미국 유학은 필수 조건이다
그는 황교수의 연구가 얼마나 중요 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애당초 별로 관심이 없었다
다만 황교수는 학계에서 인정 받는 위치에 있고 그의 한마디라면 그의 모든 꿈을 단번에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더욱더 황교수팀이 제공한 배아줄기 세포 배양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자신에게 맡겨진 배아 줄기 세포배양에 실패하고 만다
그는 다급해졌고 자칫하다가는 모든 꿈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두려워 하든 끝에
눈가림을 하기 위해서 사진 부풀리기 장난을 친다
그의 인터뷰 과정을 잘들여다 보면 그가 무언가를 깊이 숨기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뒤 늦게 이 사실을 알아 차린 노성일 사장이 자신의 발을 빼기 위해 강선경 교수측과 손을 잡는다
황교수의 배아 줄기 세포 성공으로 인해 거의 망해 가는 성체줄기 세포 연구 분야의 우두머리 격인 강선경교수-- 그가 관여 하고 있는 성체 줄기 세포의 주식이 그의 참여로 말미암아 몇배로 가격이 치 솟았었는데 황교수팀의 배아 줄기 세포 성공 후 부터 별 재미가 없게 되었다
그러든 차에 그는 뜻 밖에 강양구라는 첩보의 귀재를 얻게 되고(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는 좀더 살펴 보아야 할 것 같음 ) 그로 부터 미즈메디 병원의 구린내를 맡게 된다
때마침 성체 줄기 세포 연구에 100 억 원이라는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종교계의 발표는 노성일사장으로 하여금 군침을 돌게하고 고무신을 돌려 신게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그는 의사로서의 , 또는 과학자로서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많은 종업원을 두고 그들의 생계를 책임 져야 할 사업가이기도 하다
정부가 황교수팀의 배아 줄기 세포 연구를 돕기 위해 년차적으로 그 지원규모를 늘리겠다고 하지만 황교수팀 연구에 있어서 자신들의 분담 역할은 미미하고 그에 따른 수입금 또한 미미할 것임이 분명하다
또한 황교수팀으로 부터 수주받는 작업도 정부 자금으로 지급 받는 만큼 관리 ,감독도 따를 것이고 때로는 감사대상이 되기도 하는등 얻는 것은 별로 없는데 비해 비록 명예는 따르지만 까다롭기만 할 것임에 반하여 성체 줄기 세포연구 분야는 자신들의 참여 범위가 넓고 벌어 들일 수 있는 수익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사적 자금인 만큼 머리 아플일도 없으니 그로서는 강선경측과의 제휴가 천재 일우의 기회라고 믿었을 것이다
때마침 김선종 연구원으로 부터 배아 줄기 세포 배양 실패 소식을 듣고 고민 하든 중 무언가를 꾸며내지 않으면 황교수팀으로 부터의 원망은 물론 세계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배아 줄기 세포 의 압살 책임을 감당해 내야 했는데 방법은 딱 하나 - 김선종 연구원의 실패를 묻어 두고 계획대로 미국 파견등 모든 절차를 진행 해 왔던 모든 사실을 이참에 모두 까발리고 황교수 죽이기에 나섬으로써 그 사실을 알 까닭이 없는 순진한 황교수팀에게 자신의 책임을 끝까지 감추는 한편 성체 줄기 세포 연구로 방향 전환 할 기회를 잡으려 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음모론 제 2 부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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