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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국제자본 음모 희생자 되나'

<데스크칼럼> 우리손으로 심판대 올린 세계 대석학

박성민기자

▲황교수를 사랑하는 국민이 사비 약1,500만원을 들여 서울시내 버스 30대에 황교수이미지를 광고하고 있다. 출처: 아이러브 황우석 카페 ©브레이크뉴스

'국제 및 국내 과학계의 황교수 죽이기’는 철저하게 짜여진 각본에 의해 국내언론과 일부소장파 과학자, 종교계, 국제생명학회 과학자 그리고 줄기세포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일부 국가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에 주목해야 한다. 단지 음모론이 아닌 음모의 색깔이 곳곳에서 아주 짙은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프랑스 마르크 페스찬스키박사는 황교수를 만난 적이 있고 실험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전제아래 “황박사의 복제기술은 매우 세련되어 있고, 2004년 발표한 복제기술은 사실이며 그때부터 노벨의학상을 받을 것으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페스찬스키박사는 ”황교수가 연구성과물의 오염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논란의 여지였고 실수였다“고 황교수 연구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페스찬스키 박사의 이같은 지지의사는 꽤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국내외 언론 및 생명과학계를 비롯해 황교수와 일부공동 구자들마저 황교수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용기있고 신뢰감있는 그의 발언은 국내 과학자 및 국민 모두가 깊히 새겨 들어야 할 대목이다.

국내 현실은 서울대줄기세포 진상조사위원회 중간발표가 23일 계획되어 있지만 황교수가 자신있어 하는 냉동된 5개의 줄기세포마저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바꿔치기해 놓은 상태이거나 진위여부가 드러나지 않은 방법으로 조작해 놓은 상태라면 황교수는 또 한번 국내외 과학계와 언론에 의해 매도 당할 입장에 처해있다.

‘황교수의 죽이기’의 시작은 그의 세계적 연구실적에도 불구하고 MBC PD수첩에 의해 의문이 제기됐고 난자 제공의 윤리적 의혹만으로 황교수와 결별선언을 한 피츠버그대 새튼교수의 바람잡이 역할로 국내외 언론이 황교수 연구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즈메디노성일이사장의‘황교수 죽이기’위한 노골적인 전위대 역할, 몇몇 협력자들의 황교수의 연구 논문 의문제기 래 결국 국내외언론의 여론은 황교수를 국민적 영웅에서 하루아침에 사기꾼 수준으로 격하시켰고 세계생명과학계는 한국의 생명과학연구에 대해 심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황교수 연구논문의 조작과 줄기세포 존재가 불확실하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황교수에 대해 일시적으로 배신감을 느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는 황교수와 그의 연구업적을 누군가에 의해 다분히 의도적으로 매장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국민들 상당수가 받고 있으며 이제는 지켜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은 황교수의 편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황교수를 죽이기 위한 국내외 무형의 세력에 의해 저질러 졌다면 그들이 현재 해동중인 5개의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안했다고 장담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음모론일까, 아니다. 음모론이 아니다. 음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적대적 세력은 바로 황교수 연구실적이 국내외적으로 매장될 경우 상대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길수 있는 세력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국내외적으로 협력할수도 있는 거대세력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황교수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2004년이래 줄기세포는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런 황교수 발언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가진 노성일이사장이 전면부인하면서 국민들은 대혼란에 빠렸다.

이에앞서 노이사장은 지난달23일 MBC PD 수첩 ‘난자매매 의혹편’에 대해 “짜깁기에 의한 진실왜곡이다. PD 수첩취재가 섀튼 결별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하면서 황교수를 지원했다. 그런 그가 갖작스럽게 황교수 죽이기의 선봉장 역할을 자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황교수 죽이기에 안달난 국내 일부언론과 일부 소장파 과학자들, 그리고 국제 생명과학계의 일부과학자들의 태도를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계적인 석학을 우리 앞에서 여론에 의해 매장되는 꼴을 보면서 그를 손가락질 하는데 동참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논문 진위논란 불지핀 것 섀튼인가, MBC인가’

국내 언론 및 소장파 과학자, 언론등이 '황교수 죽이기'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선회한 후 황교수 주변에는 그를 도와줄만한 측근과학자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황교수 죽이기의 시작은 지난해 난자제공 윤리적 의혹을 제기한 영국 과학잡지‘네이처’라고 볼수도 있지만 실제 도화선은 MBC PD 수첩이라고 볼수 있다.

PD수첩은 황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중 난자 제공의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려 시도했고 급기야 황교수 연구논문의 조작여부에 의문점을 제기, 줄기세포 존재여부를 불신하는 방향으로 취재방향을 맞춰 여론에 의해 ‘황교수 죽이기’에 돌입했다.

현재 새튼교수가 미국내 여론으로 살펴볼때 교수직마저 박탈당할 위기라며 과학자로서 위기국면을 맞은 것으로 보이나 새튼의 국제적인 위상을 고려할 때 그의 교수직이 일시적으로 박탈당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철저히 계산될 가능성이 높음을 알아야 한다. 이쯤에서 우리가 냉정하게 황교수 죽이기의 내면을 살펴보자.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진위논란의 중심에는 논란의 표피를 제거해 보면 황교수를 형제처럼 친밀하게 대해 오던 피츠버그대 새튼교수가 서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새튼교수는 자신의 국제적인 입지를 이용해 국제과학계에 황교수 논문의 진위논란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고 MBC는 새튼의 울고싶은 심정에 빰을 때려준 격이 됐다.

비록 국내에서는 황교수 죽이기에 MBC PD수첩이 앞장서 섀튼이라는 인물이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섀튼의 국제적인 역량으로 살펴볼때 황교수 죽이기에 노골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소장파 일부 생명공학자들 상당수도 섀튼계의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지 않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섀튼의 ‘황교수 죽이기’가 직접적이고 노골적이지 않아 언론의 직접적인 타켓이 되지 않고 있지만 황교수를 국제적으로 궁지에 몰아 넣는데 섀튼의 역할은 가히 1등공신이라고 할수 있다.

섀튼의 ‘황교수 죽이기’위한 치고 빠지는 식의 방법은 황교수의 압박으로 보이며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황교수를 길들이기로 판단되기도 하며 황교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때 결국 국제과학계에서 매장도 가능할수 있음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황교수가 알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내 다수의 네티즌이나 국민들이 황교수 줄기세포 진위논란의 중심에는 밝혀지지 않는 내막이 있음을 어렴픗이 나마 짐작하고 있다.

MBC PD 수첩이 국제적인 학자인 황교수 연구논문의 과학적으로 진위확인에 앞서서 그를 구속시킨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한 점은 의아하다. 그들이 어떤 확신을 갖고 취재에 임했는지 알수 없지만 일개 방송사의 기획취재팀이 할수 있는 말의 수위를 넘어섰다는 점인데 이들이 어떤 근거로 황교수의 국제적인 매장에 확신을 갖게 되었는지 의문이다. 그것은 일개 방송사 사장의 힘이 아닌 사실상 막강한 권력층에서 묵계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또 하나는 노무현대통령의 PD수첩 옹호발언이다. 황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의 진위여부는 ‘사이언스’ 및 새튼의 재검증요구와 서울대의 재검증 방침에 따라 현재 서울대와 피츠버그대에서 자체적으로 황교수 논문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황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진위논란을 황교수를 국제적으로 매장하기 위해 일어난 대사건이라는 전제로 살펴볼때 과연 국내 권력층과 소장파 과학자들의 영향력만으로 황교수라는 세계적인 대학자를 매장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분명 그이면에는 국제 생명공학계를 좌우하고 있는 거대 세력에 의한 노골적인 황교수 죽이기 전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복합적으로 얼기히고 ˜霞淺 말이다. 일부세력은 황교수 죽이기 전략을 알지 못한 채 동조하고, 일부는 평상시 감정으로 동조하고, 일부는 과학자는 과학자의 양심이라는 이유로 동조하고, 모두들 '나는 아니라'는 이유로 황교수 죽이기에 협력하고 있지 않냐 싶다.

황교수는 한때 한국 네티즌의 도움으로 제2의 연구를 진행시킬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듯했으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매장시키려는 국내외 언론계, 과학계의 어두운 이면으로부터 황교수는 다시 재검증이라는 어려움 국면을 맞고 있다.

우리가 황교수를 보호하기에는 어쩌면 너무 늦지 않았는지, 그를 보호할수 있는 방법은 어쩌면 줄기세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미국이라는 국가로 국적을 옮겨야 그나마 보호받을수 있을지. 우리사회는 이미 황교수 보호에 실패했고 그를 홀로 국제고아와 같이 우리손으로 심판대에 올려 놓았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종을 받듯이 말이다.

결국 황교수는 여론에 밀려 논문의 재검증이라는 오점을 남기고 있다. 재검증의 절차를 밟도록 누가 만들었는가. 국제여론보다는 국내여론에 의해서 였다. 누구를 위해서 인가 이토록 황교수 죽이기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황교수 죽이기' 전위대 노이사장과 의혹의 새튼교수’

미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교수가 황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것이 지난달12일이다. 이후 섀튼교수의 결별 이유가 난자 채취의 윤리문제였음이 흘러 나왔고 22일 MBC PD수첩‘황우석신화의 난자매매 의혹’편이 방영되면서 국내에서 난자채취 윤리적 논란에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MBC PD수첩의 취재과정에서 부절적한 방법을 택한 것이 알려지면서 MBC PD수첩은 문을 닫게 됐다. 문제는 MBC PD수첩 취재진이 미국현지 취재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이다.

이들은 “황우석을 죽이러 왔다. 황우석은 구속된다. 세상이 바뀐다. 협조하면 당신들만은 미국에 정착할수 있는 해법을 주겠다. 셀라인이 가짜로 판명났고 황교수는 구속될 것이다”라는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말을 쏟아 냈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담대하게 만들어 냈는가. 통상적으로 취재과정에서 아직 과학적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과학적으로 이미 사실을 확인을 마친 허위 논문인양 떠든 그 뒷배경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MBC PD수첩 취재진이 국익과 관련되어 있는 세계적인 석학의 논문을 단순한 연구 논문인양 취급한 태도 뒤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 있고 여기에도 음모론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단언할수 있겠는가.

'노이사장-메디포스트와 배아줄기 연구센터 합자 건립'

황교수 기자회견중 몇가지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 서울대 진상조사위에서 줄기세포 원천기술확보여부가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음을 알수 있다.

황교수는 배양과정부터 미즈메디 연구원이 서울대 실험실에서 전담했고 줄기세포의 검증등과 DNA검사, 조직적합성항원도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이 했다고 밝혔다. 유지방법, 동결보존과 배대 배양과정도 미즈메디 병원연구원이 관리했고 5개의 줄기세포와 모근, 체세포를 미즈메디측에서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황교수는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성별과 바뀐 성별이 완전히 일치하며 대부분의 줄기세포는 미즈메디 병원에서도 DNA특성이 외부로 공개되지 않은 줄기세포로 바뀌었다고 발표했다.
만약 가정이기는 하지만 미즈메디 병원측에서 당초 깊숙이 '황교수 죽이기'를 음모했다면 황교수는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도 국제사기꾼으로 몰려 매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이유는 현재 보관하고 있는 줄기세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미즈메디 노이사장을 바라보는 일부네티즌들이나 국민들은 노이사장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음모의 중심은 MBC와 새튼에서 이제 노이사장으로 옮겨간 듯하다.

이를 뒷받침할만한 발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대 고준환법대교수는 최근 노이사장과 종교계등의 음모설을 거론하며“ 이번사태는 거대한 배후세력의 음모가 덫을 놓은게 아닌가 생각되며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생명과학의 강국인 미국과 영국등의 기술패권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이사장과 관련해 고교수는 “노원장은 미보건국의 지원을 받고 200억원 합작투자로 배아줄기세포연구 치료센터인 M사를 별도 설립하고 노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11개의 줄기새포가 가짜라고 한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노이사장은 기자회견과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줄기세포의 존재여부를 부인하고 황교수의 연구논문이 조작됐다고 신랄하게 공격했다. 노이사장은 국내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말부터 문관용교수와 함께 황교수의 연구에 대해 회의를 가지기 시작했고 메디포스트와 협력문제는 경영자로서 판단이 필요했다고 밝히면서 일부에서 일고 있는 음모론을 일축했다.

국내언론사에 따르면 노이사장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메디포스트와 1천억원의 줄기세포 클러스터조성을 추진중에 있고 줄기세포연구소는 메디포스트중심, 진료센터는 미즈메디중심으로 만들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이사장의 이같은 사업 계획구상이 이미 1년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노이사장의 황교수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것에 대해 또 오락가락한 발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의구심이 더해 간다.

노이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황교팀의 2번줄기세포와 미즈메디 4번줄기세포와 동일하다고 밝혔으나 PD수첩 한학수PD가 검증을 실시한 5개 줄기세포 가운데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는 없었다는 말과 상반되고 있다.

더구나 황교수가 연구논문 조작의혹과 줄기세포 존재여부에 대해 의혹을 사면서 곤경에 처하고 있을때 가장 지근거리에서 큰도움을 줄수 있는 Ÿž에 있는 노이사장은 황교수를 돕기보다는 직접적인 공격을 가해 황교수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그러나 당초와 달리 노이사장의 순수한 폭로가 의심받기 시작한 것은 1년전부터 황교수의 연구에 회의를 품으며 줄기세포 협력회사와 공동투자를 시작했다는 점과 미국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이다. 노이사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노이사장의 이같은 투자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만약 황교수 연구에 매우 중요한 핵심적인 연구지원을 차지하고 있는 미즈메디 병원측이 당초부터 황교수의 연구에 훼방을 놓으려 했거나 연구실적의 독차지를 시도했다면 황교수의 줄기세포는 이미 미즈메디병원측의 줄기세포와 뒤바뀌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이사장은 최근 수백개에서 1천여개의 난자를 제공했으며 황교수의 연구에 최근까지 표면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좋은 예가 난자공급 윤리적인 의혹이 일때 노이사장이 모든 문제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단지 도의적인 책임때문이었을까. 노이사장은 최근까지 황교수를 지원해 왔으나 황교수가 MBC PD수첩의 노골적인 황교수 죽이기가 시작된후 황교수가 최악으로 국내외적으로 여론이 몰리자.

노이사장은 황교수를 과감하게 버렸고, 버리는 것에 만족치 않고 황교수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다. 과학자로서 양심이라는 전제를 달고 말이다. 왜 이제야 과학자의 양심을 들먹이는지 의문이다. 사업상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하나의 가정을 들고 싶다. 황교수의 연구업적의 활용독점은 미즈메디병원측이 가지며, 그의 연구 논문이나 업적은 새튼이나 아니면 제3의 그룹이나 인물, 국가등이 소유하며 양자간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황교수 죽이기에 협력하고 있다면 우리사회는 세계적인 석학을 잃게 될 것이다. 하나의 가정이기를 바랄 뿐이지만 공공연하게 이같은 가설이 나돌고 있어 가설이기를 바랄뿐이다.

‘미국의 줄기세포 중심지 주도권 확보 주목해야’

미 캘리포니아주는 캘리포니아대학 '글로벌 스템셀뱅크'에 3천억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캘리포니아 대학은 줄기세포연구의 세계중심지인 한국 과학자들을 영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새튼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특허지분중 50%를 황교수에 요구했으나 황교수는 연구업적은 국가자산이라는 이유를 들어 섀튼의 지분요구를 일축했다고 한다.

섀튼이 지난6월 미국 특허변호사를 대동하고 한국을 찾았고, 9월에도 황교수와 안교수에게 특허지분 양도를 요구했다고 한다. 섀튼은 특허지분을 자신이 지정한 곳에 양도토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섀튼이 황교수에게 20만달러의 연구비를 요구한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황교수의 연구실을 방문해 연구 진행과정을 살핀 섀튼과 같은 국제 생명학계의 대학자가 과연 줄기세포 존재여부의 확인도 없이 특허지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볼수 있는가.
황교수가 궁지 몰리게 되기 시작 한 것은 섀튼의 결별선언이후이며 그중간중간에 섀튼은 황교수 죽이기의 불이 꺼질때 쯤에는 그불꽃을 일으키는 역할을 해왔다.

캘리포니아대학의 '글로벌 스템셀 뱅크'가 한국의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비슷한 연구센터임을 감안한다면 미국이 세계줄기세포중심지를 한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는지를 우리 모두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미정부차원이 아니라면 돈이 있는 곳에는 전쟁무기지원도 마다하지 않은 국제자본의 뒷받침 속에 섀튼과 미생명공학계 공동으로 황교수를 압박해 황교수 연구팀을 좌초시킨후 그연구팀을 고스란히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입하려는 계획은 아닌지 되새겨 봐야 한다. 또 국내에서도 이들과 협력하는 세력이 실제 존재할수도 있다. 그지원을 약속받고 말이다. 아니면 약점을 잡혀서도 그럴수 있다.

'황교수, 세계적인 줄기세포 권위자’

우리사회가 줄기세포 진위여부에 목을 메고 있을때 ‘황금 알’을 낳을 거위가 될 줄기세포연구에 영국을 비롯한 미국등 세계 수십여개의 개인 회사나 연구센터가 국가차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으면서 전력 질주하고 있다.
국제 과학계의 연구 성패가 시간싸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황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는 MBC PD수첩과 새튼, 노이사장의 발목잡기로 최소 수개월이상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인도의 제대혈 줄기세포회사인 라이프셀은 48억원을 들여 줄기세포전문 연구센터를 개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2-3년내 1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황교수의 난자제공 윤리적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과학잡지‘네이처’가 있는 영국 소재연구센터들의 줄기세포분야 연구는 더욱 가속도가 붙어 있는데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로 연골을 배양하는 실험에서 성공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30의 생명공학 벤처사들이 줄기세포연구에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는데 지난5월 스코틀랜드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기증된 난자로 배반포 단계까지 인간배아복제에 성공했고 아직 줄기세포는 채취하지 못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또 벨기에는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8-16단계까지 배양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은 미성숙난자로 실험을 했고 영국이나 황교수처럼 배아줄기세포 추출이 가능한 배반포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세계생명공학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국내 현실은 답답하기 이를때 없다.

이런 가운데 우리정부는 지난19일 황교수의 진술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황교수와 선을 그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 국내 언론 대다수는 황교수를 보호하기보다는 그의 연구가 조작됐음을 알리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하다.

국민들도 이미 황교수 지지보다는 지켜보자는 측과 실망감을 감추지 않은 쪽 두부류로 분류되어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아직도 황교수에 신뢰감을 거두지 않은 국민들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 국내 소장과학자들 상당수가 황교수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말이다.

상당수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신들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채 황교수의 약점 잡기에 골몰하고 있는 듯하다. 황교수는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서울대 뿐만아니라 국내외 언론과 여론에 의해 심한 매를 맞고 있다. 실험연구결과의 진위여부가 확인도 되기 전에 이미 여론에 의해 매장되어 버렸다. 이것이 바로 음모에 의한 황교수 매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대체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과학적인 검증도 없이 조작이나 허위라고 주장하는 나라가 한국말고 또 있겠는가. 기가막힐 일이다.

황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일부오류가 드러나면서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해서도 국내외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급기야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2005년 논문 뿐만 아니라 영롱이와 스너피등 복제동물에 대해서도 검증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권위있는 줄기세포 학자인 마르크 페스찬스키박사가 황교수 논문의 지지를 발표한 것과 달리 국내 과학자들중 그를 보호하려는 권위있는 과학자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정말 아쉽다.

서울대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황교수의 이미지는 이미 땅에 떨어져 버렸고 황교수의 연구업적인 줄기세포가 현재 존재한다 할지라도 황교수는 국내외적으로 생명 과학자로서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다. 그가 어머어마한 연구실적을 발표할지라도 이제 국제과학계는 황교수의 발표를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교수에게 과거와 같은 의욕적인 연구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황교수가 지인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볼때 그도 평범한 인간임을 알수 있다. 이번 줄기세포 존재가 획인되어 해프닝으로 끝날지라도 우리는 세계적인 석학을 다른나라에 빼앗기는 우를 범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면 황교수가 자진해서 연구를 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어느편이든 우리에게는 막대한 손해이다.

인간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해 기자는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쪽이다. 인간존엄성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제적인 음모에 의해 황교수가 희생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수 만은 없다.

우리는 황교수의 줄기세포 존재여부를 떠나 그는 줄기세포분야에서 세계적인 대석학임을 우리사회가 인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오염사고로 또는 음모에 의해 황교수의 줄기세포가 존재치 않더라도 우리는 그를 신뢰해야 한다. 국제 과학계가 그를 국제사기꾼으로 매도할때에도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 황교수는 국제사기꾼이 아니다. 다만 음모에 의해 희생물이 되고 있을 뿐이다.

2005/12/22 [01:57] ⓒ브레이크뉴스 185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