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방장관 "북한 선박 검색 준비됐다"
호주 해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조치에 따라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검문검색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호주 국방장관이 23일 밝혔다.
브렌던 넬슨 국방장관은 이날 한 호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와 지역 안보 및 평화를 지지한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활동에 군함 1척을 참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넬슨 장관은 이는 “유엔 결의안 준수는 물론 북한에 대량살상무기(WMD) 등을 운반하는 선박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은 북한이 핵보유 야심을 버리고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북한에 대한 경제, 무역, 군사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이 결의안에는 북한이 군수품이나 기술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검색을 실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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