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금요일이고 모임이 역삼동 대x참치에서 있길래
일부러 차를 두고 나갔는데
참 오랫만에 걸으려니 엄청 춥긴 하더라
1차가 끝나고
2차로 신사동 게장골목 근처 가라오케에서
노래 좀 부르고는 어찌하여
논현역 근처까지 왔는데 여기서 차를 잡다가 일이 생겼다.
시간은 새벽 1시 30분이고 택시들은 사람 가려 태우느라
가뜩이나 추운데 짜증이 더 심해지는데
갑자기 재수없는 전나도 사투리가 들리는 것 아닌가
주위를 둘러보니 택시 잡는 문제로 인해
전나도 둘이서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은 몸싸움이 벌어지며 둘 다 백차에 실려 가더구만
보아하니 나이도 50은 훨 넘은 것 같던데
도대체가 체면이나 양심이란 게 마비된 족속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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