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어디 초등학생 장난 어쩌고 하기도 하고, 아직도 그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소리도 있던데.....

만약 이것이 북괴의 사이버전이라면 어떻게 될까?

무인기 소동 피우고는 정청래의 의혹 소동 직후에, 북괴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발뺌질과 함께 무인기 조사단에 북괴도 끼어달라는 소리도 있었는데, 이를 남남갈등을 노린 심리전이라고 본다면, 이번 세월호 생존자 위장 SNS 장난이 북괴의 사이버전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최대한 승객이 많이 죽도록 선박 안에 남아 있으라는 방송의 반복, 선장의 해괴한 최초 탈출, 그 선장이 “분명 암초가 아니다”고라 하니까, 언론에서 급선회에 따른 쏠림(변침)이라는 “대북면죄부” 논리를 즉각적으로 만드는 과정들처럼, 침몰과정이 너무나 비정상적인 것에 맞춘 오비이락처럼 등장하는 SNS가 북괴의 사이버전이라는 필자의 직감이 틀리기를 빈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