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씨!
한번 물어봅시다.
공약이 무엇이요?
공갈치는 게 공약이요? 아니면, 그냥 해보는 빈 소리가 공약이요?
내가 알기로는 공적인 약속인줄 아는데...
그렇다면 대선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약속을 했으면 그거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안지켜요?
국민이 호구인가?
그런 식으로 국민 우습게 보고 제 멋대로 했다가는 국민의 뜨거운 맛을 보게 될 것이요.
노무현씨!
지율스님 알죠?
천성산터널공사 중단해 달라는 것도 알죠?
지율스님 단식 100일째라는 것도 알죠?
노무현씨!
대선공약 때 무어라 하였습니까?
천성산터널공사 백지화하겠다고 하였죠?
그런데 왜 처음에 한 말과 나중 이야기가 다릅니까?
표 얻어보려고 거짓말 하였나요?
이회창후보에게 밀릴까봐 열받아서 그랬나요?
지난번 7%발언처럼, 천성산터널 백지화도 열받아서 해본 소리인가요?
하기사 대선공약 지켜진 게 뭐 있습니까?
다 파기하였지요?
모두가 거짓말이었군요?
천성산터널 백지화도 거짓말...
국민연금 적게 내고 많이 받게하겠다는 말도 거짓말...
군복무기간 단축 4개월도 거짓말...
그리고 신행정수도이전과 관련해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말도 거짓말...
모두가 거짓말이군요.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사랑도 거짓말, 공약도 거짓말...
공약을 했으면 지켜야 할 것이고
지키지 못할 공약은 아예 하지를 말든지...
그렇지 않으면 꼼꼼히 따져보고 타당성있는 공약을
내 놓든지...
그래야 옳은 것 아닙니까?
누가 당신을 믿겠어요?
일단 대통령만 되면 모두가 끝나는 것입니까?
당신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신뢰예요. 신뢰...
이 나라 망치고 있다는 것 모르세요.
당신 주변에서 당신을 유능하다고 부축이는 모양인데...
제발 그러지 마십시요.
당신 자격 없습니다. 당신은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뭐라하는지 아세요?
조폭이랍니다. 골목대장하면 꼭 알맞겠데요.
그리고 한마디 또 하겠습니다.
그 자리에 오른 것 국민들이 찍어줘서 오른 것입니까?
아니잖아요.
전자개표기 조작이라는 것 당신께서도 모를리 없으실텐데요.
스스로 내려오세요.
하늘도 당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심판이 무섭지 않습니까?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하셨지요?
그 말 한번 잘 하셨습니다.
노무현씨!
국민들 지금 악에 바쳐 있어요.
만나면, 당신은 몰라도 국민들 화가 치밀어서
막말합니다.
노시개, 애개개...
이소리가 무엇인지 아세요?
이소리를 모르는 사람 별로 없을 걸요.
청와대는 딴 동네니깐 거기 있는 분은 모를지 몰라도
거리 거리 지나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자세히 가르쳐 줄것입니다.
그 말의 의미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며
당신 보고 빨리 물러나라는 소리입니다.
알겠습니까?
노무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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