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개탄스러운....!!!(사학법관련 대정부 질의을 보며~~~)
열린우리당 유기홍의원님의,
“부모의 가난이 자식에게 대물림 되고,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면,
우리 교육은 더 이상 아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한,
대정부 질문을 보며 집권당이 우리나라 교육과 사학에 대해서
가지고 계신 문제의식과 해결 방안이 참으로 개탄스러웠습니다.
제가 가장 놀란것은 투자한만큼, 뿌린만큼 거둔다는 슬픈 교육현실을 개탄하며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신것입니다.
나아가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까지 주장하셨습니다.
부모의 능력에 따른 자녀의 미래성공여부를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있는것으로
인식하시고 교육격차의 주 요인으로 진단하셨습니다.
그러하시다면,
사교육을 퇴출한다던가 공교육으로 편입을 시킨다던가 라는 처방이 나올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특별법제정"을 주장하셔서 참으로 황당하였습니다.
“교육격차해소를위한법률”은
공교육의 형평성제고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교육 핵심 정책(이주호 의원 주도)중 하나인데
열린우리당의 유기홍의원이 그 말씀을 하시니 더욱 놀라웠습니다.
어느 세상 어느 시절이나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있게 마련이고 이들의 씀씀이 또한 다양할 진대,
그저 이분법적 사고에 서로를 이간하여 교육의 양극화를 부추기고,
이것을 쟁점화시켜
정치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 터무니없는 진단과
남의 당의 교육 정책을 슬쩍 벤치마킹한 법안을 억지로 갖다 붙여
총리에게 질의하고 이에 답변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참으로 가슴이 답답할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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