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수출중소기업 1/4 '이미 적자'!!!!!!!!!!!!!!!!!!!!
[YTN뉴스 2006.04.08 11:06:42]
[앵커멘트]달러는 물론 엔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수출 중소기업 4군데 가운데 1곳은 이미 손해를 보면서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탄탄하다는 중견 수출 업체들도 채산성 악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리포트]옷을 만들어 미국과 일본 유명업체들에 수출하는 중견업체입니다.
지난해 7천6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환율 하락에도 올해는 1억달러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납품업체와의 신뢰 관계가 탄탄해 무리하게 출혈 수출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채산성 악화는 어쩔 수 없습니다.
[녹취:최병갑, 우수 CNS 대표이사]"경상이익이 지난해 6.2%였는데 올해는 환율하락으로 1∼2%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영세한 수출업체들의 사정은 더욱 어렵습니다.
[녹취:기계장비 수출업체 사장]"중국의 저가 공세에 휘둘려 정신을 못차리는 데다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저희 같은 기업들은 수출 자체도 힘든 지경입니다."최근 조사결과 중소 수출업체 4곳가운데 1곳은 이미 적자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4%는 손익분기점에 달했다고 답해 환율이 계속 떨어질 경우 출혈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산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수출업체 2천백여개 사라졌습니다.
대부분 연매출 100만달러가 안되는 중소업체들이었습니다.
[녹취:오세환, 무역협회 동향분석팀 연구원]"올해 수출 성장률을 11%로 예측했으나 환율이 예상외로 떨어지고 있어 수출 감소는 물론 이에 따라 225억달러로 예상한 무역 흑자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원엔 환율마저 8년여만에 800대로 떨어지면서 대일 무역 역조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수출 전선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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