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보궐선거에 미스터 쓴소리로 잘 알려진 조순형씨가 성북乙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은 이미 보도된 바 있는 사실이다.
어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사견임을 전제로 "정치권의 큰 어른인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가 이번 기회에 국회로 복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도리" 라면서 한나라당에선 후보를 내지 말자고 역설하였다는 소식이다.
그렇다 맞는 말이다.본인도 수차례 주의원과 같은 주장을 한바 있지만,아무리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정치판이라지만,그래도 최소한의 정치도의는 살아 있어야 된다.
두번다시 그때를 떠올리기도 싫지만,그당시 탄핵의 주역은 조순형,최병렬,홍사덕,그러나 모두 하나같이 탄핵의 역풍속에 희생하였다.그리고 잊혀진 인물이 되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탄핵도 합의하였듯이,이번에도 합의하에 공천 문제가 조율되기 바란다.만일,조율이 안돼더라도 한나라당은 성북乙에 후보를 안내는 것이 도의에 맞을 것이다.
예로부터 크게 버리는 자가 더 큰 것을 얻는다고 했다.부디 소탐대실의 우는 범하지 말기를 한나라당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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