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강재섭 화합의 용광로 되겠다.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7.11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강 의원은 27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역대 선거 사상 유례없는 압승을 하고 나서, 과연 이 순간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간절히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다”면서 “그 해답은 2007년 대선에서 또 다시 무능한 정권이 집권해서는 안된다는 국민들의 간절한 메시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 메시지를 보고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임이 무엇인지 확연히 깨달았다”면서 “그것은 바로 지금이야말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제가 당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결단을 할 때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제가 대선주자로서의 욕심을 버리고 한나라당 대표경선에 출마한 오직 한 가지 이유”라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의 훌륭한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대선후보 경선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여 일체의 분열없이 단결할 수 있도록 화합의 리더십을 창출하겠다”면서 “무능한 좌파정권이 갈갈이 찢어놓은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대선승리의 발판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그는 “지금 또 다시 대선후보 줄서기로 혼란과 내분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제 이러한 불씨들을 녹여 한나라당을 하나로 만들 용광로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 강재섭이 갈등과 분열을 녹이는 용광로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해 당헌, 당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역별 안배를 통해 선별된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관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면서 “대선후보들에게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판관으로서 당내 능력있는 참신한 인재들에게는 듬직한 후원자 이자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mail protected] <이지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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