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눈만 뜨면 우익진영의 인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제자
리 찾기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입장이 뚜렷해지는건 좋지만, 소위 애국시민단체라면서
벌써부터 야당 단일후보도 선출되지않는 마당에 지지표명을 노
골화하는 현상을 보노라면 우려한대로 역시가 되는 모양새이
다.... 왠지 기분이 꽝스럽다!
늦게 줄서면 출세길이 막히나? 뭐가그리 급한지, 좀더 바른소
리 내다가면 덧나나? 그러면 결국은 그런 행동도 감히 애국이
란 미명에 따른 이유가 될까하는 생각에 참으로 헷갈린다.
그동안 지켜보면서 본 그들의 제대로된 애국활동도 별로였는데
대선후보 지지 줄서기엔 어쩌면 그리도 빠른 템포로 나아가는
지, 그런걸 보고 과연 고수라는 걸까?
웃기지 마라! 고수도 고수나름이다.....그러다 상대 후보가 단
일후보가 된다면, 그 모습들이 어떻게 변할지 그것도 사뭇 흥미
스러워진다.
얼마전, 뉴라이트연합 주도로 보이는 '보수대연합'의 이름하에
국민행동본부,조갑제, 자유시민연대 등이 정권교체를 위해 특정
지지정당에 힘을 실어주는것 까지는 ‚I찮다만, 특정후보를 지지
하는 모양새는 결국 야당후보 지지 분열로 이어지고 있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저런 꼬락서니를 보노라면, 또다시 희망이 가물해 진다.
그에따라 지인들까지 서먹해지는 사이가 되는 것 같아, 그또한
문제가 야기되는 꼴이다.
나라걱정에 애태웠던 애국지사들의 모습이 하나 둘 실망을 안겨
주며 사라질때 그나마 마지막 남아 애쓰는 참애국자들이야말로,
이 시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며 아끼고 싶어하는 애국자들이
아니신가?
권력과 부가 쉽사리 손에 쥔들 뭐하랴!
겉뿐인 명예가 울고 있는데.... 차라리 공염불이라도 알차고 마
음 편한게 더 낫지 않는가?
우리가 원하는건, 지도자다운 지도자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더 보람을 느끼리라!!
60424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