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 이 두 꺼벙이의 죄
섬 출신 정치꾼 김대중씨는 재임 기간 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의 정부는 6공 5과”라고.
잘 한 것이 여섯이고, 잘못한 일이 다섯이라는 말이지요.
▲ 6공(六功)
1. 민주·인권국가 확립
2. 외환위기 극복
3. 4대개혁의 틀 마련
4. 정보화 세계 최선두권 발전
5. 4대사회보험 완성
6. 50년만의 남북화해
▲ 5과(五過)
1. 정치 불안
2. 경제 불황
3.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고통받는 국민이 적지 않다
4. 망국적 지역감정
5. 정체상태의 남북관계
6.25가 터진 그 해에 겨우 만 네 살이던 노무현씨의 참여정부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보기엔 2공(二功) 구과(九過)라고 봅니다.
▲ 2공(二功)
1.
자이툰 부대 방문
* 일부러 간 것이 아니라, 지나던 길에 잠깐 들른 것이긴 하지만, 지금현제로는 가장 찬란한 공로라고 봄.
* 미스터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에 비하여 너무나 군부대 방문이 적은 것은 과오(過誤), 또는 죄과(罪過)에 해당된다고 봄.
2.
‘한(韓) 스타일’ 육성 종합계획
*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6개 분야를 세계화한다는 계획
* 아직 ‘계획’ 단계이니까 엄격하게 말하면 공로는 아님. 그러나 계획을 세운 것만도 기특하다고 보면 공로라고 볼 수도 있음.
▲ 9과(九過)
1.
난방시설이 잘 된 집에 있다가 고급 차를 타고 움직이니까 밍크코트가 전혀 실용품이 아닌데도 1천만 원 안팎의 비싼 밍크코트를 사는 허영심 많은 여자처럼, 민주주의와 인권은 북한에 비하면 천 배 만 배 우월한 이 나라에서 “민주화” 나팔을 불면서 민주화 기념사업회 같은 단체를 도와주어 싸구려 민주주의만 확산시킨 죄
2. 폭력 시위를 감소시키지 못하고 더 증가시켜 법질서를 문란케 한 죄
3. 사기꾼이 …… 김영삼의 문민정부 <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 < 노무현의 참여정부 …… 이런 순으로 점점 심해지도록 방관한 죄
4. 그 어떤 재주를 부려도 북한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고 국민을 오도하고 김정일을 바보 수준으로 존중함으로써 남북한 역학(力學) 위상을 뒤바꾸어 버린 죄
5.
고등학교를 나오고도 크게 출세하는 훌륭한 인격자가 얼마든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람 때문에 “역시 학벌을 무시하면 안 돼. 한국에서는!”이란 말을 유행시킨 죄
6.
잘 팔리는 떡은
반드시
맛에 비하여 값이 싸거나
적당한 값을 받는다는 것을 무시하는 별난 경제정책을 강행한 죄
7.
김정일 생각만 하고
북한 동포의 고통이나 슬픔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북정책을 계속한 죄
8.
김정일은 물론 북한동포 전체에게 가짜<거짓말>를 더욱 좋아하도록 저들의 각종 거짓말에 전혀 저항하지 않은 죄
9.
대가 없이 무조건 건네 준 돈과 물자들이 너무 많아서 저들로 하여금 생산, 건설, 창조를 할 정신을 갖게 하기보다 공짜를 좋아하는 비렁뱅이 근성만 갖게 한 죄
0.
더 열거할 수도 있지만,
굵은 뼈대는 대강 이상과 같다고 봅니다.
내 시간이
두 사람 시간보다
훨씬 더 소중하므로
이 정도에서 멈춥니다.
/070222나무
/nahdoo
60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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