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공명의 대통령 학
제갈공명은 “나라를 운영하는 것은 집안을 운영하는 것과 같아, 먼저 근본을 세워야 하며, 근본이 서면 나머지는 스스로 올바르게 된다” “세상일은 집안일처럼 들여다 볼 수 있어야 비로소 천하를 통솔하는 장수(天下之將)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진리일 것이다. 나라를 운영하자면 근본이 서야 하고, 이에 따른 기본이 된 이 만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 후보자가 스스로 기본이 안 됐다면, 그는 당연히 나라를 운영 할 자격이 없다. 법과 원칙을 종종 쉽게 내동댕이치던 이라면, 먼저 근본이 반듯하게 서도록 자기수양(自己修養)부터 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자긴 그러면서 남들의 조그만 잘못에 대해선 용서치 못하는 그런 이라면, 끊임없는 자기반성(自己反省)부터 해얄게다.
장사꾼 소질이 있다고, 근본이 안 된 사람이 나라를 운영하려고 해선 안 된다. 돈 잘 벌던 장사꾼이라고 나라를 잘 운영하란 법 없다. 오히려 돈 벌 때 쓰던 편법과 기교가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총도 쏘아보지 못한 소녀(少女)에게 장군 되라고 할 순 없는 일’이겠지만......
대한민국의 근본은 헌법에 수록된 정신일 게다. 그 것을 지키는 것이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것일 터이고, 그것을 지켜나갈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있는 분이 제갈공명이 말하는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재판을 통해 전(全)업종 전(全)계층의 이면까지의 세상일도 들여다보았고, 대법관, 미국유학, 선관위원장, 변호사, 감사원장, 국무총리, 국회의원, 야당총재, 야당 대통령 후보2회, 미국유학, 권력에 핍박받던 은둔시절, 강연활동 등등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세상일을 집안일처럼 들여다 볼 수 있는 분......
李會昌 이야 말로 바로 그런 분이다.
2007. 3. 17 강릉교도소에서
-이회창과 박근혜와 이명박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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