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나...
요즘 정치판은 맨정신으로는 보기가 어렵더이다.
해서,
핑계삼아 맨날, 쏘주병만 세지요.
4수해서 꿈을 이룬덕(?)에 나라꼬라지 우습게 만든 대주이는,
3수하는 후배가 둘씩이나 되니까 변명거리가 생겨서 좋을테고,
무혀이는 이놈 때리고 저놈 패잡는맛에 세월 가는줄 모르고,
그저 고달픈게 우리 국민들이요.
이거야 원, 백성질 하기가 이다지 어려워서야....
고단한 백성질이 한탄스러워 한잔,
정치판이 하도 더러워 한잔,
일이 잘 안풀려 한잔,
안주상에 오른 돼지 껍데기가 고소해서 한잔,
그다음 부터는 알딸하게 오른 취기에 거푸거푸 왕창 왕창,
그리고 나서 부르는 처량한노래.
어스르음 다알밤~ 솔솔 부는바라암~
도나우 가앙변에 꽃잎은 춤춘다.
살사로 괴롭고 갈사로 험하니...어쩌구...흥얼흥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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