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좋은 일만 있기 바라지만, 어려운 난제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해이다.
정치적으로는 이명박 당선자가 새대통령이 되어 본격적인 우익정부의 재개가 시작되면서, 총선을 통하여 평가받는 해이다.
경제적으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에 따른 자산붕괴 위험과 고유가에 따른 물가고, 그리고 과거 30년 동안 숨 죽이며 대기하고 있던 애그플레이션이라고 명명한 식량파동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 시기이다.
안보측면에서는 그동안 있다 없다로 장난질하던 북한핵의 불능화 무산에 따른 의당한 조치와 반응이 일어날 시기이며, 서태평양상의 중국해군력 증가에 따른 미.일을 위시한 서방측의 대응안이 가시화되어야 할 해이다.
국제적으로는 2008 북경 올림픽과 중국정부의 탈북자 송환에 따른 인권시비가 연계된 한판싸움을 야기할 시기이다.
또한 파키스탄 부토의 살해에 따른 이슬람권의 정체성 문제로 서방진영의 대이슬람 정책 입지가 제재와 협력의 분수령에 서게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그동안 숨 죽이며 지켜보기만 했던 우리나라 내의 반역적 좌익책동과 북한의 반인권적 작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정립되고 조치가 실행되어야 하는 해이기에 용단과 자비의 갈림길에 놓이는 해이다.
그동안 곪았던 부위가 터지는 해이니 만큼 냉정한 자세가 요구되는 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래도 의례적으로 강호제위님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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