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에 대한 신화를 벗겨야
김구의 행적 중 해방이후의 행적에 대한 조명이 없다. 김구는 분명히 해방이후 1945년 11월 3일 김규식, 지청천, 김학규, 박정희 등을 데리고 귀국하였고, 경교장을 숙소로 하여 거주했는데 이는 그가 지주 최창학에게서 무상임대받은 것이다. 김구와 최창학이 어떤 관계인지 왜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가?
45년 12월부터는 미소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했고, 신탁통치를 찬성하는 좌파를 매국노로 규정하여 질타했다.
46년에는 민주의원 총본부를 결성하고 46년 8월에는 우익반탁투쟁총본부를 결성하고 47년 8월부터는 학원의 성격을 띈 건국실천원양성소를 열고 학생들을 가르쳐서 6.25 동란으로 해체되기 전까지 총 9기수를 배출한다.
이상의 김구의 행적 이외에 우리가 재조명해야 할 것이 있다.
김구는 방응모와 조선일보와 연대했고, 방응모는 김구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하였다. 김구의 한국독립당은 조선일보와 연합하였다. 친북주사파들이 왜곡하는 것과는 다르게, 김구는 조선일보를 정치자금 조달수단이며 방응모를 재정후원자로 선택했다.
방응모는 한독당 중앙상무위원, 한독당 재정부장을 지내고 1950년 한국독립당 공천을 받고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신창균은 45년부터 46년까지 한독당 재정부장을 지냈는데 친북주사파는 그를 앞세워 방응모가 한독당 재정부장을 지낸 일이 없다는 증언을 했으나, 46년 7월부터 50년 총선 전까지의 한독당 재정부장이 누구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
김구가 46년 이봉창,윤봉길,백정기 등 3의사의 유해를 일본 동경에서 운구해올 때 3의사 유골봉송사업단의 협찬자이며 재정후원인은 방응모였고, 3의사 유해봉환을 성공했을 때 촬영한 사진에는 김구와 함께 방응모도 있다.
방응모는 45년 한독당에 입당, 명예직인 중앙상무위원으로 있었고 김구가 12월에 주관하는 순국선열추모대회에 위원으로 회의진행에 참여했으며 다가 47년 한독당 재정부장을 지내고 49년 김구선생 국민장 주관에 참여하여 방응모는 김구선생 국민장집행위원회(의원장 조소앙, 부위원장 이윤영, 조경한)의 위원으로 김구 장례식을 주관했으며 1950년 한국독립당 공천을 받고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구가 신탁통치 반대운동 위원회를 주관하자 방응모는 김창숙, 박열, 조만식, 김성수, 원세훈, 함태영, 백남훈, 김석황, 최규동, 김활란, 정인보, 김약수, 김준연, 안재홍, 김두봉, 김무정, 박헌영, 이극로 등과 함께 반탁 중앙위의 상임위원으로 반탁에 참가하였다.
그러다가 소련에서 신탁통치 찬성하라는 지령이 떨어지자, 박헌영과 김두봉, 김무정, 이극로 등은 찬탁의 입장으로 돌아선다.
방응모는 김구 장례위의 위원으로 국민장을 주관했고, 방응모와 조선일보는 다른 신문사의 사주들과 달리 5만원의 거금을 부의로 지불하였다. 방응모가 2만원, 조선일보가 2만원, 조선일보 사원일동이 1만2천9백원 등으로 5만 2천 9백원의 거금을 부의로 내놓았다.
김구는 북한 김일성 제거작전을 시도하였나? 46년 김일성의 평양 연설 때 한인애국단원으로 추정되는 청년이 평양의 김일성 단상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김일성은 급히 뛰어내려 묵숨을 보전했으나, 현장에 있던 20명과 단상 앞 객석에 있던 목사 강양욱의 아들, 며느리, 딸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청년은 붙잡히지 않았으며, 김일성이 현장에서 피신했을 때 김일성을 몸으로 감쌌던 구소련인은 눈과 팔 한쪽을 잃어버렸다. 뒤에 김일성은 그에게 인민훈장과 노력훈장을 수여했고, 항상 북한의 공식행사에 주요 내빈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김일성의 연단에 폭탄투척이 이승만의 소행이냐 김구의 소행이냐를 봤을 때 김구의 소행일 확률이 높다는 증언이 있으며 북한은 김구를 배후로 생각하고 있다.
임시정부는 정치활동. 임시정부는 정치활동과 군사활동을 주관했다. 임시정부는 국내에 비밀리에 특파사무국을 설치하여 국내 정관계 및 사회현상을 비밀리에 임정에 보고하였으며 45년 11월말에 해체되었다. 그리고 임시정부는 워싱턴에 구미위원부를 설치했고, 프랑스 파리에는 파리 대표부를 설치하여 유럽과 미국의 연락통으로 활용했으며, 성금모금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미주 동포들의 성금을 수시로 접수받았다. 조선일보의 방응모를 한국독립당에 영입하여 상무위원과 재정부장 등 재정후견자로 선임한 것에이어 45년 11월 11일 홍명희, 최창학, 오세창 등 133명의 전국의 잘나간다는 이른바 지역 유지들이 자금을 조달했고 12월 20일에 모 회사에서 건국사업 자금으로 임정 재무부장 조완구에게 7백만원을 기탁했다. 12월 27일에는 안성군 광복덕봉추진회에서 만5천원 등을 기탁했다. 45년 11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경로로 임정으로 기탁금이 접수되었다.
45년 11월, 귀국 전까지 임시정부에는 4,5만명의 정규군이 있었다. 45년 12월 24일에는 소년들로 병사를 구성한 소년군대 창설이 있었으며 소년군의 총재는 김구가 부총재에는 김규식, 이사장에는 엄항섭, 부이사장 최선익, 전무이사는 김웅권 등이 선임되었고 이후 인공에서 창설한 조선경비대가 인공의 주권을 부정하고 임정으로 귀속하기도 했다.
김구와 한국독립당은 선거에 참여했다? 5.10 단독선거에 불참한다던 김구와 한국독립당은 선거에 출마했다는 내용의 자료가 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 관련된 기록으로 이 기록에 의하면 김구는 200명의 국회의원 중 16명의 표를 받았다고 개표 내용과 득표수까지 기록되어 인터넷에도 돌고 있다. 단독정부에 반대한다던 김구는 단독정부 수립 선거에 참여한 것일까?
장덕수 암살은 김구와 관련이 있나? 장덕수의 암살 배후로 김구를 지목한다. 김구는 1947년 장덕수가 암살되었을 때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미군정 법정에 출두한다. 그러나 정계 거물이었고 우익의 영수였던 김구를 재판정에 세울수 없었던 미군정 한인들은 증인 자격으로 김구를 심문했다.
미군정은 왜 김구를 장덕수 암살의 배후로 지목했을까? 김구는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분할하는 신탁통치를 찬성하는 것은 매국행위로 규정하였고, 소련의 스탈린의 지령이 떨어지자 좌파정치인 김일성, 박헌영, 여운형, 조봉암 등은 신탁통치 찬성의 입장에 섰다. 좌파외에도 한민당의 송진우, 장덕수 등도 신탁통치 찬성의 입장에 섰다.
현장에서 잡힌 배희범 등은 한국독립당 당원이었고 그들을 지휘한 김석황은 한국독립당 정무위원이며, 경교장에서 주관되는 민주국민회의 의원이기도 했다.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에서 2003년 1월 29일에 발행한 비운의 역사 현장 아! 경교장 이라는 책 322페이지부터 356페이지 사이에 공판 기록이 나타나 있다. 장덕수 암살사건의 배후는 김구인가? 김구가 관련되었다는 장덕수 암살사건의 배후라는 관련자료는 뒤에 경찰청장 장택상이 직접 소각했다고 장택상의 유족이 증언한 일도 있다.
김구는 미군정을 상대로 쿠테타를 기획했다? 미군정이 개인자격으로의 귀국을 해야한다고 강요하자, 김구는 임시정부를 이끌고 1,2진으로 나눠서 개인자격으로 환국한다. 경교장에 숙소가 결정되자 김구는 그곳에서 실제적으로 임시정부로서의 정사를 주관한다. 45년 12월 29일, 30일 김구는 성명서를 내고 한인은 한인의 정부가 다스려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임정을 승인하지 않는 미군정청에 대한 파업을 주도한다. 김구는 군정청 하지에게 불려가 추국을 당했는데 고성 끝에 협상은 결렬되었다.
하지는 김구에게 죽을수 있음을 협박하였고 김구는 반대로 죽게 되면 죽겠다고 항변하였다. 협상은 결렬되었으나 46년 1월 3일 김구는 엄항섭이 대독하는 형식으로 직장으로 복귀하라는 담화를 내보냈다. 미군정청에 대한 쿠테타 기도는 일주일 만에 실패로 돌아갔던 것이다.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 44년의 포츠담회담, 모스크바 회담, 얄타회담에서 45년 12월 30일부터 김구는 신탁통치 반대 단체를 창설한다. 소련, 미국이 한국을 분할통치할 것을 확정하자 김구는 이승만, 김규식과 함께 신탁통치 반대 성명서를 냈고, 전국민이 신탁통치 반대운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모스크바에서 한반도전체에 대한 공산혁명을 위한 신탁통치를 찬성하라는 지령이 떨어지자 조선공산당의 김일성, 남조선노동당의 박헌영, 건국준비위의 여운형, 기타 김무정, 김두봉, 김원봉 등 민주주의민족전선 등은 찬탁의 입장으로 돌아선다.
소련의 지령을 받고 신탁통치를 찬성하여 적화를 기도한 좌파들은 국민의 희망을 저버리고 신탁통치를 강력하게 추진했고, 그 결과 한반도는 6.25 이전에 남과 북으로 두 갈래로 나뉘게 되었다.
김구는 아직도 신화에 가려진 인물이다. 친북주사파들은 김구가 적화통일에 찬성한 것처럼 조작하여 남한이 정통성이 없는 국가인 것처럼 선전선동 해왔다.
반대로 정통성이 없는 국가는 북한이며, 북한은 김규식, 조만식, 박헌영, 김원봉, 김두봉, 김무정, 허가이, 허헌 등 진보좌파적 독립운동가들을 차례대로 미국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박해했다. 이런 북한이 과연 정통성이 있는 국가인가?
안창호와 이승훈의 대성학교, 점진학교, 오산학교 학생들을 모조리 처형했으면서도 김구가 온다라고 하자 안창호의 여동생 안신호를 내세워 김구를 회유하려 했던 자가 북한의 김일성이다.
해방정국에서의 김구는 광복군을 근거로 창군을 시도했고, 한민당과 좌익의 미소양군의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했으며, 조선일보의 방응모를 유력한 정치후견인으로 삼았고, 김일성 제거를 시도했으며, 장덕수의 암살에 배후로 지목되는 등의 관련이 있다.
김구의 진정한 모습은 뭔가? 이상의 해방당시 김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추적과 연구와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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