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부가 MBC PD수첩에 참여한 사람들을 고발했다. 그 책임자중의 한사람이었던 조능희는 농수산부가 고발을 하자 '불났다고 소리치자 불으 끄지 않고 신고한 사람을 처벌하는 격이다'라고 말했다.
PD수첩이 불이났다고 신고한 것은 맞다. 그런데 불을 지른 방화범은 다름아닌 바로 PD수첩이었다. 자기들이 불을 지르고 자기들이 신고한 격이다. 농수산부는 당연히 방화혐의가 있는 PD수첩 관계자들을 고발하여 사법처리를 하려고 한다.
떳떳하지 못한 MBC는 방화혐의가 들어날 것을 우려하여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급기야는 다시 불을 질러 경찰의 접근을 막아보려고 하는 모양이다.법적으로 자신이 없으니 언론탄압이라는 상투적인 주장을 하다가 그것도 자신이 없는지 촛불에 기대어 버티기 작전으로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 떼법이 실정법위에 있다는 말은 알고 있지만 사회적 불의를 고발한다는 언론인들이 앞장서 실정법을 무력화하고 떼법에 의존하려는 것은 언론인의 자존심이고 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고 보겠다는 야비한 수작이다.
왜 MBC는 이처럼 당당하지 못하고 비굴하게 진실과 거짓의 문제를 촛불부대에 의탁하려는가. 그처럼 자신없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단 말인가. 정말 왜곡을 하지 않았다면 왜 당당하게 나서서 MBC를 고발한 농수산부의 코를 납작하게 못하는가?
MBC는 지금이라도 당당하게 나서서, 자신들의 주장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라. 그리고 농수산부를 무고죄로 고발하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스스로의 죄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언론탄압 타령을 하는가. 언론이 너무 강하여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을 선출한지 100일도 안되어 탄핵운동으로 까지 몰아갔던 언론이 아닌가.
법치국가에서 언론인만 법을 안지켜도 된다는 법은 없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그런 것도 모르는 것들이 언론인 행세를 했다면 언론인 자격이 없다. 당장 때려치고 노동 현장에 나가 정직하게 벌어먹고 살기 바란다
[출처] MBC, 왜 이처럼 비굴한가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 |작성자 무변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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