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장차관급 자녀의 40%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안전

한, 이른바 ‘꽃보직’에서 병역을 이행하거나 복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수석과 행정부 장차관급 아들들의 군복무는 편하고 안전한 보직과 ‘서울지역

인근’이 도드라지게 많다. 누구나 원하는 이른바 ‘꽃보직’에 이들 군복무자 중 40%가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보직, 서울과 근교의 근무지 독점은 일반적인 군대 배치 기준과도 크게 다르다. 보

통 1% 안팎이거나 극소수인 행정·보급·정훈·정보·어학 병과와 대도시 산업특례에 권

력층 아들이 집중된 셈이다.

장차관급 아들들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평가를 받는 꽃보직에 몰렸다. 그중에서도

행정병과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