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가족의 못되쳐먹은 행동,이젠 말해야 한다.

죽는 복도 타고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노인이 저녁을 한 그릇 잘 자시고

이웃 집에 마실까지 다녀온 후,잠자리에 들었다가 자기도 모르게 가는 거

죽는 복을 타고 난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우리 이웃집 동생은 고향이 전남 고흥인데

몇년째 병으로 누워계신 아버지가 곧 운명하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 보면

돌아가실 듯 돌아가실 듯 하다가는 깨어나셔서 그냥 돌아 옵니다.

그 얼마 후,또 돌아가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 보면

또 돌아가실 듯 돌아가실 듯 하다가 깨어나셔서 또 그냥 돌아오고.

그렇게 두세 번 헛걸음을 하다가 얼마전에 또,

이번에는 진짜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해서 달려갔더니

 또 깨어나시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화가 난 이 친구가 누워계신 자기 아버지 보고

"아부지 ! 사람 약올리는 거유?

기왕에 돌아가실 거면 빨리 좀 돌아가셔! 자식들 애먹이지  말고!"

이렇게 한 마디 쏴붙이고 돌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이든, 불의의 사고든,회복될 가능성이 없으면 차라리 일찍 가는 게 낫지

몇달씩,몇년씩 누워 있으면 자기 자신도 고생이지만

가족들은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입니까?

하긴,누군 그렇게 누워 있고 싶어서 누워 있을까마는...

사람은 그저 아깝다...할 때,그리고 자신도 죽는 줄 모르게 죽어야지,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죽음을 빤히 보다가

손목을 잡혀 끌려가는 것처럼 괴로운 일은 다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볼 때,천안함 장병들의 죽음은 우리의 가슴을 죄고

우리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듭니다.

배는 바닷속으로 점점 가라 앉고,굳게 닫힌 철문은 열리지 않고

그 좁은 방으로 물은 점점 차들어와서 발목에 닿고,무릎에 닿고,

허리에 닿고,목까지 차오르다가

결국은 머리가 물속에 잠깁니다.

그 광경을 상상하면 내 가슴까지 콱 막혀 숨이 가빠집니다.

그들이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아직 결혼도 못해 본 꽃다운 청춘이 태반입니다.

그들은 우리 때문에 죽었고,우리를 위해 죽었습니다.

우리가 과연 무엇으로 그들의 죽음에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모자라는 석두들은 그들의 죽음을 놓고 전사냐,아니냐를 가지고 입씨름을 하였습니다.

아니,군인의 신분으로 군함을 타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다가

적이 쏜 미사일에 맞아 죽었는데

어째서 그게 전사가 아니란 말입니까?

그게 전사가 아니면 무엇이 전사란 말입니까?

그런데,그 아까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그렇게 장렬히 전사한 그들의 죽음을 깍아 먹은 사람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그들의 가족,바로 "유가족협의회"입니다.

우리,솔직히 말 해 봅시다!

우리,톡까놓고 말 해 봅시다!

이념이니 사상이니, 좌니 우니, 여니 야니, 네편이니 내편이니를 떠나서

우리,인간 대 인간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 봅시다!

유가족협의회가 바란게 과연 사고원인규명 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말이 잘 나오지 않지만

그들의 가장 큰 목적은 보상금,바로 돈이었습니다!

법에 규정된 보상금만 가지고는 성에 차지 않았고,

그래서 사고원인규명을 이유로 유가족협의회라는 걸 결성 해서

연일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등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였고

인양 중인 군함에 올라 타 이렇게 해라,저렇게 해라.이건 안된다,저건 안된다 하며

정부와 군을 코너로 몰아 붙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욕심껏 달성 하였습니다.

하지만,그들은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아니할 말로,우리 국민은 유가족협의회에 법에 규정한 액수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하였으니

우린 이제 그들에게 아무 빚도 없고,그들의 죽음은 희생도 아니고,전사도 아니고

더 이상 영웅도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니,그래.그 돈 몇푼에 눈이 어두워 자신의 남편,자신의 아들의 고귀한 죽음을

그까짓 돈 몇푼과 바꾼단 말입니까?

세계 어느 나라에서 전사한 유가족이 협의회를 결성해서

그렇게 욕심사납게 나온 사례가 있단 말입니까?

뿐만 아니라,이들은 아주 나쁜 선례를 조국에 떠 안겼습니다.

앞으로 서해나 동해,혹은 최전방이나 아프간 같은곳에서 교전이 벌어져 전사자들이 나오면

그들의 유가족들도 협의회를 만들어 사사건건 간섭하며 큰 돈을 요구하게 생겼으니

이 노릇을 장차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천안함 유가족은 지금이라도

더 뜯어낸 법정보상금 이외의 돈을 국가에 자진 반납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천안함 장병들은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사실,일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첫번째 원인 제공자는 이명박이었습니다.

천안함 사고를 보고 받은 이명박은 요걸 어떻게 처리해야 자신의 정치 생명에 유리할까

요리 재고,조리 재면서 잔대가리를 굴리다가

결국은 자기가 놓은 덫에 자기가 걸린 꼴이 되고 말았고

유가족들의 그런 욕심사나운 행동에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사정 없이 추락하게 되었고

북의 김정일에게는 더욱 시시하게 보여 얕잡히게 되었으니

한국호라는 배는 빠져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속으로

더욱 급속히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대한민국,

정말이지 이대로는 안됩니다.

     전국민 투표거부 운동협의회.강봄.

     http://cafe.daum.net/rkdqha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