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거부하는 이 짜릿함!

한 시간 전쯤,전국적으로 투표가 일제히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 마을에서도 동네 이장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투표하라며

방송을 통해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 방안에 가만히 들어 앉아 움직이지 않습니다.

도둑놈,사기꾼들 뿐인 정치인들의 대갈통을 한 대

후려 조지는 심정으로!

지금 한국의 이 정치판,

더 이상 미련도,기대도,희망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투표는 국민의 권리요 의무라는 선관위와 언론의 거짓말에 속아

꼭 찍어주고 싶은 후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겠다는 한심한 표정으로

꾸역꾸역 투표장으로 기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조국의 앞날이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이번 선거의 결과는 그 양상이 사뭇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5천만 한국 국민 가운데

정치꾼들에게 본때를 제대로 한 번 보여주겠다고 벼르는 사람이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 것입니다.

투표를 거부하고 방 안에 가만히 들어 앉아 있는 내 심정이

지금 엄청 짜릿하고 통쾌합니다.

전국민 투표거부 운동협의회.강봄.

http://cafe.daum.net/rkdqha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