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이 국어숙제를 받아왔다.
마지막잎새, 항아리, 빈처, 목걸이...
이 네가지 책에 대한 작가와 독후감을 적어내라는 것이였다.
이 네가지 책을 빠듯한 시간내에 어떻게 다 읽을 것이며
하루종일 이 책만 보라는건지...
그리고 그 책을 갑자기 어디서 모두 구해야 할 것이며,
이 따위 숙제를 내 준 선생놈은 도대체 상식이 있는 놈인지...
숙제를 해가지 않으면 큰일이라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낑낑거리면서 억지 엉터리 숙제를 하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라 생각하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여러분들.... 이러한 현실을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이것이 여러분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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