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다락방에 숨겨 두었던 칼을 다시 닦으면서
작성자 아침이슬 작성일 2003-10-10 오후 3:32:34
내일모레 며느리 볼 나이를 접어면서 그토록 갈구하였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갈망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암울한 시절에 노사모라는 희망의 촛불로 대명천지를 열었다는 자부심으로 조용히 생업으로 돌아가 일상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이땅의 기득권 세력들이 미친 들개처럼 노짱을 물고 흔들어도 제풀에 지치 겠지 하고 그토록 사랑했던 동지들과의 인간적 만남도 외면한체 잠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저히 참지 못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장롱속에 가보처럼 간직하고 있는 노사모 티셔츠와 노랑손수건을 펼쳐보면서 전의를 다져봅니다.
이땅의 더러운 수구언론,지역감정에 편승하여 마르고 닳도록 구케의원 벼슬에 편승하는 한줌거리도 되지않는 한나라당 새끼들, 아직도 학벌 귀족주의에 물들어 고졸 출신 대통령 밑에서 어떻게 공직생활을 하느냐고 개혁을 거부하는 고위공직자들 과 진검승부를 하려고 합니다.
노사모 동지여러분!
우리는 느슨한 연대를 가진 예비군들 입니다.
정예군 과는 달리 일사분란한 조직과 규율은 없지마는 위기가 닥칠때는 그결집력이 누구보다 강하지 않습니까.
저처럼 잠수하고 있는 초기 노사모 동지여러분 허허벌판에서 노사모 활동을 하였던 초심으로 돌아가 위기에 찬 노 대통령을 구하고, 허위위식에 둘러싸여 허우적 거리는 조국을 구해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모두 2002년 다락방에 보관하고 있는 칼들을 모두 꺼내어 녹슬었던 부분을 닦아내어 거대한 반동세력과 목숨을건 진검승부를 다시한번 합시다.
노사모여! 다시한번 결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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