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 조회수 : 149 추천수 : 48
제목 : 천억이면 어떻고 이천억이면 또 어떠하리?
천억이면 어떻고 이천억이면 또 어떠하리?
성공한 구테타에 대한 정죄는 없다고 하여 한동안 이른바 ‘운동권’ 성향의 사람들이 난리친 적이 있었는데 요즘 그와 흡사한 상황이 야당측에 대한 집요한 대선자금 추적으로 재현되고 있다. 엘지나 삼성측에서 야당에게 돈을 주었다면 여당측에게 단 한푼도 돈도 주지 않았다는 것인가? 저는 깨끗한 양, 마치 만고의 부패당인양 온갖 호들갑들을 다 떨어대고 있는 것 같아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당선을 위해 원도 없이 돈을 쓰거나 온갖 협잡질을 해도 선거에 이겨 권력만 쥐어 놓으면 다 용서가 되거나 엄청 희석되고 선거에 패 하면 부패한 당이 된다는 거다.
지금과 같이 몇 백억은 용돈 수준으로 격하될 엄청난 돈을 주적 고위층 에게 현찰로 바쳐대던 시절이 있었고 역시 지금 다 밝혀지지 않아 그렇지 그 규모 못지않을 만큼의 엄청난 눈먼 돈이 그 당시 한 권세 하는 층들과 그 짓을 세습하기 위해 급조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또 얼마나 많은 돈을 걷어들였는지 불보다 더 환히 보인다.
그와 같은 상태로 몇년 더 지나가면 속절없이 스러져가고 말 나라를 구해보겠다고 나선 당이 그 정권 내내 핍박과 탄압을 받던 야당 한나라 당이었는데 구국을 하겠다는 멋진 신념과는 달리 현실을 엄청 안일하게 바라보다 정권 탈취에 실패하는 어이없는 결과를 맞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아무리 노력해봐도 제집 한체 장만 할 수 없는 현실과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언제 어떻게 쫓겨날지 아무도 모르는 참담한 현실, 그리고 아~ 대한민국만 외치면 무슨 큰 수가 나는 줄만 알았던 순박한 국민들의 정서와 두 소녀 죽음 앞에 지난날의 교훈을 깡그리 잊은 감정 많은 일부 국민들의 정서, 그리고 실정에 대한 응징보다는 실정에 대한 보복이 더욱 겁을 내던 전라도민들의 정서를 너무 평가절하 했고 보다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실정에 지친 국민들의 표심을 너무 믿었는가 하면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유권자들 또한 안일함으로 일관했다는 사실도 부인 할 수 없을게다.
그 많은 돈들을 걷어 모두 선거전에 쏟아 부었다면 천억이면 어떻고 일조면 또 어떠한가? 침체와 분열에 빠진 국가를 구하는 일인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고 그래서 지난 정권보다 더욱 형편없는 정권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는 사실이 통탄 스럽고 그 죄 또한 결코 적다고 할 수 없기에 지금 이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형평성 잃은 일방적 수모는 법치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이제 한나라 당은 망연자실로 일관하거나 자중지란에 빠져들지 말고 지금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대선 자금 규모를 구국을 하기위해 모았던 애국 성금쯤으로 인식하여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노무현측근들의 추한 비리, 얼마나 비리가 많은지 대통령이 급급히 나서 거부권까지 행사했던 그 비리들을 밝히고 난 그 이후, 국민들의 용서를 구한다 해도 늦지않다.
이회창, 최병렬 현재 코드정권의 독선에 대항할 수 있는 이 두 분은 진정한 애국 시민들의 바람이 관연 무엇인지, 무엇이 우선이고 나중인지를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다.
낙화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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