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던 작던간에 돈이 문제로구만
술 처먹으려고 들어도 돈이 문제고
일 하려해도 돈이 문제로고
이 돈이 사람의 눈을 어둡게 만드니
입은 요물로 만들고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려니 자신만 포장 해대는구나
남의 처지야 물어볼 필요가 없어
매일 처먹는 술 못먹게 돈 안주면 폭언이 난무하고
몰래 자금 모으니 그것 알려주지 않았다고 도덕성 들먹여
돈은 혼자 주머니에만 들어있어 술먹을 때나 꺼내놓고
비자금 모아두니 이는 공개안했다고 비난이라
이 돈때문에 남의 자존심 아니 입장따위는 안중에도 없더라
하옇든 돈이 문제라
그러고도 뭔일을 한다는 것인지
한심하기 그지 없구나
그래서 맘과 정성 다해 대접하든 이까지도 뒤로 돌려앉혀
그렇게 수시로 연락하더니 돈있는 구석이라도 찾았나
아무런 기별도 없이 사람의 애간장 타게 만들어
하옇든 돈이 문제로고
남이 피땀 흘려 벌어 돈 좋은 일에 쓰라고 주니
이 돈이야 말로 금싸라기보다 더 귀중한 것
뭔가 생각하고 써야 마땅하리라
그 돈은 단순한 돈이 아니질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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