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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2.11 3:16 | 수정 : 2011.1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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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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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UFC 파이터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또 일을 냈다.
정찬성은 11일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140 대회에서 페더급(66kg 이하)의 강자 마크 호미닉(29·캐나다)을 1라운드 시작 7초 만에 KO로 때려 눕혔다.
이로써 정찬성은 지난 3월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의 데뷔전에서 UFC 최초로 ‘트위스터’라는 희귀 기술을 성공해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UFC 역사상 최단 시간 KO승과 타이를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2009년 토드 듀피(미국)도 팀 헤이그를 상대로 7초만에 KO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정찬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호미닉이 왼손 훅을 시도하자 뒤로 살짝 피하더니 강렬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호미닉의 얼굴에 꽂았다. 호미닉은 충격을 입고 쓰러졌고, 정찬성은 파운딩 펀치를 퍼부어 KO를 받아냈다.
호미닉은 올해 4월 현 챔피언인 호세 알도와 타이틀 매치를 벌였던 강호다. 이 같은 실력자를 순식간에 잠재움으로써 정찬성은 강력한 차기 챔피언 도전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