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대에 영어를 배운사람들에게서 미국식 발음을 요구하는것은 코메디다
그시대에는 녹음기도 없었고 어떠한 미국식 영어발음을 접할 기회가 없던시절이었다
기껏해야 미군방송 AFKN 정도였는데 그것도 서울에서나 들리지 시골에서는 아니올시다였다
재수 좋아서 근처에 미군부대나 있었으면 다행이었다
그시대를 지난 우리들세대보다도 더 전 세대가 이명박대통령시대다
더군다나 야간 상업고등학교를 나온 이대통령으로서는 제대로된 영어를 접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그 시대사람으로 미국식의 유창한 발음을 구사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기인한다
물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당시에 충주비료공장에 파견된 미국 엔지니어들에게서 배운영어라서 좀 낫지만 청소년 시대에 배운 영어 발음이 일생을 지배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영어는 현대건설 시절에 미국이나 영국 현장 기술자들과 접하면서 배운 영어였을 것이다
나 자신도 미국의 건설회사 벡텔과 같이 일하면서 배운영어라서 정통 영어가 아니라서 웃기는 영어에 불과하다
이번 이명박 대통령이 뉴요크에서 연설한 투자설명회 영어 연설을 라디오로 듣다보니 발음이 순전히 콩글리쉬 발음이다
그러나 힘있고 확신에 찬 연설은 충분히 투자자들을 유혹하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였다
발음이 좋고 나쁘고가 무슨문제란 말인가 ?
상대를 설득할 확신을 주는 영어라면 그것으로 100점이다
가장 감동을 주는 연설은 1형식 문장이라고도 한다
코피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발음은 좋던가 ?
그래도 전 세계를 흔드는 영어였던 것이다
상대를 설득하고 감동시키는 영어란 발음이 아니다.
진심과 확신에찬 신념이며 진실이 보이는 영어여야 하는것이다
발음만 좋다고 이태원 쇼리 영어나 지꺼려봐야 누구하나 감동할 사람 없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뉴요크 투자설명회 영어 연설은 발음은 콩글리쉬 발음일지라도
확신에찬 믿음가는 힘있는 연설로 100점을 주겠다
이땅에 발음 발음 하면서 발음이 영어의 전부인것같이 떠드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다
당신들이 그 좋은 발음으로 할 수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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