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금 만드느라 정신없을 재벌들
지금 LG, SK, 한화, KAL, 등등 재벌들
비자금 만드느라 정신 없이 바쁠 게다.
정부에 납부할 헌금 준비하느라 말이다.
삼성이 8천억 기부했고, 현대는 1조라고 하니
언제 국세청에서 들이닥칠지 몰라 불안 불안
얼마내면 붙잡혀 가지 않을까 에만 온 신경이 가있을게다.
기업경영은 저 뒷전이고, 사업확장은 다들 물 건너갔다.
그간 한국경제를 이만큼 올려놓은 건 한국재벌들의 역할이 지대했다.
세금 다 내고 기업경영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던 한국상황
여기서 뜯기고 저기서 뜯기긴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개혁파인양 하는 열우당 의원 33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게임업체 이곳 저곳에 각각 3억~5억원의 협찬금을 요구했다고 하고, 현 정권에서 정부 여당이 각종행사를 기획하면서 민간업체에 손을 내민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며칠 전엔 삼성전자 등 6개 업체에 21억원을 정보통신부가 자체운영 중인 정보기술 전시관 개보수 및 운영비용의 절반을 요구했다고 하고, 재작년엔 청와대 한 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는 '디지털방송 선포식'을 위해 재벌기업에 전화를 걸어 행사비 부담을 요구해 말썽을 빚기도 했는데, 어디 이 정부 들어서도 이뿐이겠는가? 밝혀지지 않은 권력이 재벌이나 기업에 요구하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리라 본다.
요즘 국가에 헌납할 비자금 마련하느라 한국재벌들 정신이 없을게다.
보라색 쓸개 액이 흘러나와 입이 쓰거울 게다
재벌들 잘못한 것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아 마땅하고
협찬금 요구하는 권력 가진 자들도 처벌받아야 한다.
그나저나, '8억이 100억으로 둔갑하는 돼지저금통' 하나 하늘에서 안 떨어질까?^^
오늘도 이고고 하늘만 쳐다본다.
2006. 4. 27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19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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