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씀선물 /20/ 하늘과 눈
《노력을 대신하는 것은 없다》(리차드 쉬이, 유헤련 옮김, 東文選, 1996)라는 책의 160쪽에는 다음과 같은 불후의 명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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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두 눈의 일용할 양식이다. /The sky is the daily bread of the eyes. - 랠프 월도 에머슨(미국 강연가․수필가, 1803～82) ---
우리 불쌍한 큰머슴 노무현씨가 이 명언을 참고로 하여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늘을 쳐다보면, 그 마음 바닥에 두껍게 앙금처럼 깔린 가지가지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말끔히 청소하여 밖에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책을 사서 볼 것도 권하고 싶다.
서울 서교동인가 동교동에 사는 정치인 김대중씨는 다 읽지도 못할 책들을 잔뜩 사서 집에 쌓아놓고는 은근히 자기의 독서량을 자랑하려 들었지만, 노무현씨는 읽지도 않을 책을 사는 그런 허영심 가득 찬 쇼맨은 아니고, 실제로 읽을 책만 사서 보는 독서가로 널리 알려졌기에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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