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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대통령’ 문국현, 법정 선다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기소

김주년 기자 2008-10-07 오전 11:31:19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프리존미디어 DB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이 소환에 9차례나 불응하던 문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

수원지검 공안부(윤웅걸 부장검사)는 문 대표의 공천헌금 수수사건을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하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7일 문 대표를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아고라 대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문국현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수원 창조한국당 재정국장과 공모해 비례대표 후보 2번 공천 대가로 이한정 의원에게 재정지원을 요구해 이 의원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한정 의원은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한편, 동아일보는 지난달 9일 문 대표가 이한정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했다는 내용을 법원이 적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문 대표가 창조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 전날인 지난 3월 25일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3시간가량 송영 공천심사위원장, 신효중 총선기획단장, 전재경 특보단장 등과 공천 대상자 명단을 최종 조율했으며, 이 회의는 당 공심위 활동이 끝난 후 열린 것이라는 것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지난해 8월 대선 출마선언 이후 ‘다음 아고라’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문국현 지지자들은 노골적인 ‘문국현 띄우기’를 강행하던 오마이뉴스와 시너지효과를 내며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당시 문국현 후보는 ‘인터넷 대통령’, ‘아고라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또 문 대표 지지자들은 오마이뉴스와 일부 공영방송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여론몰이를 시도했으나 대선 당일에는 5.8%의 저조한 득표에 그친 바 있다. 문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은 대선 3일 전 ‘문국현 후보가 부재자 출구조사에서 1위를 했다’는 내용의 유언비어를 살포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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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대선전 아구라에서 문구라가 압도적 1위,,,

그런대 정작 개봉해보니 이명박의 사상최대 압승,,,문구라는 한자리수 득표...

아구라가 그런 곳이다. 그런대 그런 곳에서 퍼뜨려지는 각종 유언비어와 선동을 민심이네 여론이네 하는 작자들은 뭐하는,,,,

한나라당,청와대 모두 X잡고 X나게 반성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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