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도 그렇고 스탠스로 보아도 이명박 대통령은 지역색이 그렇게 많지 않다.
경상도 출신이지만 수도권 시장을 역임했고, 체질적으로 중도 실용의 정신이 몸 벤
이 나라의 대표적 기업인 츨신. 게다가 실제 이명박 개인의 스타일로도 지역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또 그는 이념적으로도 유연하다.
이명박의 이런 스탠스와 이미지로 부터 나오는 정치적 입장이나 노선은 사실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대북 문제에 있어서만 다소
관점의 차이가 있을 뿐 그 밖에 것은 그 차이를 무시해도 무방하다.
대북문제도 갈수록 그 차이가 줄어들어서 이제는 민주당의 대북 인식과 별반
다를게 없는 상태로 진입하고 있고...
이명박은 전라도에 대한 불편하거나 부담스런 감정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라도 사람이라는 어떤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보듯이
선입견없이 불편부당하게, 담담하게, 쿨하게, 우호적으로 대하고 있다.
김대중 국장과 새만금 적극 지원, 여수 세계 박람회 적극 지원 등등을 계기로
전라도의 거부감도 많이 희석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이런 식으로 가면 머잖아
이명박이 전라도에서도 3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명박은 소리없이 국민 통합을 차근차근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다. 남남 통합에
이어서 실질적인 남북 통합을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다. 남북 관계는 한동안의
경색국면을 벗어나 교류와 화해의 봇물이 터지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개성 관광 전면 재개. 백두산 관광 개시...어쩌면 가까운
시일안에 남북 정상회담 성사. 이런 등등의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다.
호전되고 있는 경제 상황과 더불어 이명박의 중도 실용 행보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그에 따라 그에 대한 지지율이 40% 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추세는 지금도 상향 곡선이라고 한다.
이명박은 경제와 소통이란 두개의 날개로 고공비행을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은 아주 긍정적이다. 결국 조금 있으면 이명박의 지지율이 50%를 돌파하게
된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단임대통령으로서 현실적인 경쟁자가 없는 만큼
지지율 60% 이상도 가능하다고 본다.
이명박 취임 1년 6개월, 이명박의 집권 2기. 이제 비로소 이명박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국민의 대통령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국민들이 그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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